메시, 레드카펫 '미소'가 불륜설 불씨? 당사자 "억울해 죽겠다" 분통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불륜설이 제기된 가운데, 루머 당사자로 지목된 아르헨티나 기자 소피아 마르티네스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메시와의 불륜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터무니없는 소문 때문에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메시 불륜설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였다. 당시 매체는 메시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메시가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메시가 시상식 레드카펫 인터뷰 도중 마르티네스에게 보인 다정한 미소가 불륜설에 기름을 부었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메시와 인터뷰하며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인터뷰를 두고 메시와 마르티네스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주장하며 불륜설의 근거로 삼았다.

 

억울하게 불륜설에 휘말린 마르티네스는 "사람들이 메시가 나를 보는 눈빛을 멋대로 해석하며 수군거린다"며 "해명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어이없지만, 가족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

 

메시의 절친한 친구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아내 다니엘라 세만 역시 불륜설에 황당해 했다. 평소 메시 가족과 친분이 두터운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 기사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낸 로쿠소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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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붉고 불도 붉다… 3일 밤, 한반도는 '레드 축제'

'달집태우기' 불꽃이 타오르기 때문이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일명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이 일어난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우주쇼는 퇴근길 무렵부터 시작된다. 3일 오후 6시 49분 48초,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4분부터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진행된다. 절정은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은 검게 사라지는 대신,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된 붉은 태양 빛을 받아 핏빛처럼 붉게 빛난다. 이 신비로운 붉은 달은 밤 9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 동쪽 하늘(고도 약 24도)을 장식할 예정이다.하늘에서 붉은 달이 떠오르는 동안, 땅에서는 거대한 달집이 타오른다. 전국 지자체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 축제를 준비했다.강원도 삼척에서는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엑스포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가 진행된다. 동해의 검푸른 바다와 붉은 달, 그리고 달집의 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26 송도달집축제'가 개최된다. 오후 6시 27분경 초대형 달집에 점화가 시작되며, 바다 위로 떠 오른 붉은 달과 해변의 불꽃이 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도심 속 달맞이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둔치와 영등포구 일대에서는 쥐불놀이, 떡메치기 등 시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대구 금호강 둔치와 춘천 공지천, 전남 신안 지도읍 등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모여 풍물놀이와 함께 소원을 비는 행사가 이어진다.관건은 날씨다. 기상청은 3일 저녁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천문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에서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에나 볼 수 있다"며 "스마트폰 야간 모드를 활용하면 삼각대 없이도 붉은 달과 달집이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올해 정월대보름은 하늘의 '블러드문'과 땅의 '달집'이 만나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축제장을 찾아 붉은 달빛 아래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