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486이 아니라 양자역학이었네"... 윤하, 물리교사 출신 유튜버와 '과학적 사랑' 결실

 가수 윤하(37)가 4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 이효종(36)과 결혼해 화제다. 평소 우주와 과학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우주 여신' 윤하와 물리교사 출신 과학 전문 유튜버의 만남은 '과학'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맺어준 인연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는 가수 폴킴이 히트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러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신랑 이효종은 '과학쿠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기 과학 유튜버다. 물리교사 출신인 그는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유튜브 시리즈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우수과학문화상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윤하는 평소 '우주 여신'이라 불릴 만큼 우주와 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음악에 녹여왔다. 그녀의 대표곡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시공간 경계면을 의미하는 천체물리학 용어를 차용해 이별의 의미를 표현한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놀라운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이외에도 '오르트 구름'은 약 300년 후 태양계 권계면에 도착할 보이저호를 의인화한 곡이며, '살별'은 혜성의 순우리말로 궤도를 도는 비주기혜성에 자신을 비유한 노래다.

 


윤하의 과학에 대한 애정은 음악 활동을 넘어서기도 했다. 2023년에는 문화예술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주 산업 개척자들과의 대통령 오찬에 초대받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과학의 성과 없이는 태어나지 못했을 결과물"이라고 자신의 음반을 소개하며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이 열린 날은 윤하의 인생을 바꾼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이 발표된 지 정확히 3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윤하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과학쿠키 역시 자신의 SNS에 '사랑하고 있는 중'이라는 글로 윤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윤하는 2004년 싱글 '유비키리'로 일본에서 데뷔한 후, 2006년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혜성', '우산',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사건의 지평선'은 발매 1년 후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그녀의 음악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주었다.

 

이제 윤하와 과학쿠키는 '과학'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우주를 노래하는 가수와 과학을 쉽게 풀어내는 유튜버의 만남은 팬들에게도 신선한 조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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