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월호 11주기 맞아 "모두에게 국가 보호막 약속"

 6월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만 한다"며 "모쪼록 안녕한 사회를 만들겠다. 다시 한번 모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봄을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전한 사회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2014년 4월 16일 이후, 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한 번째"라며, 참사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함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참사 당시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했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들을 회상하며 "우리는 그 잔인했던 봄을 잊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이윤 추구 중심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대표는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문 아이들의 고통을 사회적 기억으로 새겨 우리 공동체가 다시는 겪지 말았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를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지난 3년간 국가의 역할이 퇴행했다고 비판하며, 현 정부의 안전 정책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며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 사고와 재난 상황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또다시 우리 가족을, 이웃을 떠나보내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을 견뎌야 했다"며,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가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열한 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사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그때야 비로소 죄스럽지 않은 봄을 맞을 수 있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진정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은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안전 문제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행보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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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친 부산의 인기,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최고치였던 2016년의 기록마저 경신한 놀라운 수치다.이번 기록의 중심에는 대만 관광객이 있었다. 전체의 약 19%에 달하는 68만여 명이 부산을 찾아 국적별 방문객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과 일본이 각각 56만 명과 5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5명 중 1명은 부산을 방문한 셈이다.관광객들의 유입 경로는 김해공항이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산항을 통한 입국도 14%에 달해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활짝 열렸음을 증명했다. 이들의 방문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총 1조 531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특히 쇼핑 분야에서의 지출이 가장 두드러졌다.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부산시는 더욱 원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와 관광 지출액 1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대형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시는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의료 관광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4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중일 갈등으로 인해 중국발 크루즈선들이 일본 대신 부산으로 항로를 변경하고 있고, 오는 6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관련 대형 이벤트 등 긍정적인 외부 요인도 많아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