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뒤집힌 호날두의 운명..재계약 난항 속 긴장감 고조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를 두고 축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호날두는 오는 6월 말 알 나스르와의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아직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올풋볼’은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잔류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호날두와 재계약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만약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다수의 유수 클럽들이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알 나스르 구단 내 최고 책임자 중 한 명인 페르난도 이에로 디렉터가 최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하며 구단이 적극적으로 계약 연장을 추진 중임을 알렸다. 이에로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이루고자 했던 프로젝트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구단 차원에서 그를 꼭 붙잡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구단과 호날두 간 재계약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그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관련해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하며 호날두 영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구단들을 중심으로 호날두의 잠재적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라아 카사블랑카(모로코), 몬테레이(멕시코), 보타포구(브라질),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힐랄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LA FC도 호날두 영입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A FC는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구단으로, 1일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멕시코)와의 클럽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올풋볼’은 이 소식을 전하며 LA FC가 호날두 영입 경쟁에서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음을 강조했다.

 

LA FC는 호날두가 미국 MLS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국제 대회인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를 제공한다. 이는 호날두가 자신의 경력 후반부에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뛰면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지난 시즌부터 뛰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나, 양측 간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이적 여부는 단순히 한 선수의 계약 문제가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의 위상과 향후 글로벌 축구 시장에서의 영향력에도 직결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 나스르 구단은 호날두를 붙잡음으로써 구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면 호날두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그의 스타파워는 해당 팀과 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미국 MLS에 진출할 경우 리그의 상업적 가치와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내에 호날두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하며, 그가 다시 한 번 세계 축구계의 중심에 설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공식적인 이적 발표나 재계약 체결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알 나스르 구단과의 논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말까지는 그의 행보에 대한 추측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과 클럽월드컵 출전까지 포함해 호날두가 어디서 뛸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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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순간 유럽의 크리스마스…'피노키오와 어린 왕자'가 사는 동화 마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 시즌 대표 행사인 ‘별빛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테마파크 전체를 겨울 감성에 초점을 맞춰 화려한 조명과 특별한 전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중심은 단연 이탈리아 마을에 마련된 특별 기획 공간 ‘윈터 하우스’다. 피노키오의 크리스마스 세계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공간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브제와 동화 같은 분위기의 감성 포토존,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요소들로 가득 차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서는 마을 전체의 조명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연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주말에는 실내에서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빨간 망토’가 무대에 오르며, 유럽 전통 줄 인형극인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피노키오 모형관과 다빈치 전시관 관람, 베네치아 가면 만들기 등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한편, 쁘띠 프랑스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 기존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야외 별빛 포토존’의 규모를 늘리고, 반짝이는 별빛 조형물과 조명 거리를 곳곳에 설치해 이국적인 겨울 감성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크리스마스 시즌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롱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계 오르골 시연,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갤러리 쁘띠 프랑스의 상설 전시, 어린 왕자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및 프랑스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 프랑스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이번 별빛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두 가지 테마 마을이 선사하는 각기 다른 매력 속에서 낮에는 아기자기한 유럽 마을을 산책하고, 밤에는 화려한 별빛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 퇴장 마감은 오후 7시이므로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