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케이크 먹방의 충격 결말…최화정이 마지막에 찾은 음식은?

 배우 최화정이 수백만 원어치의 초호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10종을 한 번에 맛보는 파격적인 리뷰를 선보였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국내 5성급 호텔들이 야심 차게 내놓은, 개당 가격이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케이크들을 직접 먹어보며 '과연 돈값을 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화려한 비주얼과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케이크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의외의 '집밥'이어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리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작품'의 경지에 이른 초고가 케이크들이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개당 50만 원에 달하는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이네스 럭셔리'. 기존 블랙 트러플에 화이트 트러플까지 더한 이 케이크를 맛본 최화정은 "케이크라기보다 완전히 요리에 가깝다"며 "디저트 와인 향과 과일 식감이 계속 올라온다"고 극찬했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35만 원짜리 초콜릿 케이크 역시 하루 5개 한정 생산되는 예술 작품으로, "생각보다 달지 않아 더 좋다"는 평을 받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35만 원짜리 회전목마 케이크와 포시즌스 호텔의 3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케이크 역시 강렬한 트러플과 다크 초콜릿 향으로 '어른의 맛'을 대표하는 케이크로 소개됐다.

 


물론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케이크들에 대한 꼼꼼한 평가도 이어졌다. 최화정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11만 원짜리 화이트 트리 케이크에 대해 "냉동 딸기를 쓴 게 오히려 시원해서 더 좋다"는 의외의 호평을 남겼고, 같은 호텔의 8만 8천 원짜리 스노우볼 케이크는 "피스타치오와 오렌지의 조합이 훌륭한 가성비 케이크"라고 칭찬하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택지로 꼽았다. 반면, 서울신라호텔의 18만 원짜리 스테디셀러 생크림 케이크에 대해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정공법의 맛이지만, 가격은 확실히 호텔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솔직하게 짚어내며 맛과 가격 사이의 균형을 따지는 현명한 소비 팁을 전하기도 했다.

 

10종의 케이크 시식을 마친 최화정은 "실망스러운 맛은 하나도 없었다. 좋은 재료를 썼기에 모두 기본 이상은 한다"고 총평을 내리면서도, 이내 "개운한 게 너무 먹고 싶다"며 냉장고 문을 활짝 열었다. 그는 냉장고에 있던 무생채, 콩나물, 멸치볶음 등 온갖 밑반찬을 꺼내 양푼에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화려한 디저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수백만 원어치의 달콤한 향연 끝에 결국 찾게 된 것은 가장 한국적인 맛이었던 셈이다. "케이크 10개 먹고 결국 비빔밥으로 끝났다"는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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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순간 유럽의 크리스마스…'피노키오와 어린 왕자'가 사는 동화 마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 시즌 대표 행사인 ‘별빛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테마파크 전체를 겨울 감성에 초점을 맞춰 화려한 조명과 특별한 전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중심은 단연 이탈리아 마을에 마련된 특별 기획 공간 ‘윈터 하우스’다. 피노키오의 크리스마스 세계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공간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브제와 동화 같은 분위기의 감성 포토존,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요소들로 가득 차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서는 마을 전체의 조명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연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주말에는 실내에서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빨간 망토’가 무대에 오르며, 유럽 전통 줄 인형극인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피노키오 모형관과 다빈치 전시관 관람, 베네치아 가면 만들기 등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한편, 쁘띠 프랑스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 기존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야외 별빛 포토존’의 규모를 늘리고, 반짝이는 별빛 조형물과 조명 거리를 곳곳에 설치해 이국적인 겨울 감성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크리스마스 시즌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롱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계 오르골 시연,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갤러리 쁘띠 프랑스의 상설 전시, 어린 왕자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및 프랑스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 프랑스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이번 별빛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두 가지 테마 마을이 선사하는 각기 다른 매력 속에서 낮에는 아기자기한 유럽 마을을 산책하고, 밤에는 화려한 별빛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 퇴장 마감은 오후 7시이므로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