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왜 특정 재판부에만 계속 사건이 가나

 국민의힘이 공천 파행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4선의 박덕흠 의원을 내정하며 조직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연이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린 법원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박덕흠 의원이 다선 중진으로서 당내 신망이 높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밝혔다. 새롭게 출범할 공관위는 기존의 사무총장과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새롭게 구성되며,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공천이 보류된 지역과 경기지사를 포함한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등 남은 과제를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새 공관위의 출범은 당과 사법부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장동혁 대표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천 배제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원이 정치에 지나치게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장 대표의 비판 수위는 이내 거칠어졌다. 그는 “재판장이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겸하면 될 것 같다”고 비꼬며, 법원의 결정이 정치적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당의 고유 권한인 공천 결정이 사법부에 의해 무력화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특히 장 대표는 해당 재판부가 과거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전례를 거론하며 특정 재판부에 대한 의구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 당의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모르겠다”며 “늘 결정이 예측 가능해서 좋다”고 말해, 사실상 재판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 지도부가 사법부를 향한 불신을 이례적으로 강하게 드러냈지만, 이의신청이나 재판부 기피 신청과 같은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내 여러 의견을 수렴한 뒤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며 일단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양측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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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이후 영월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스크린 속 감동을 직접 체험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만들어낸 진풍경이다.영월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화의 흥행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잇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의 핵심 배경인 단종의 유배지를 중심으로 ‘단종문화제’를 개최하고, 관람객이 직접 영화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왕사남’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왕사남’ 열풍이 영월에서 시작됐다면, 그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방탄소년단(BTS) 뷔가 방문해 화제가 된 양양이다. K-팝 성지순례와 남대천 벚꽃 명소라는 타이틀을 더한 양양은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강원도의 봄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강릉에서는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동해의 한적한 바닷길도 상춘객을 유혹한다. 강원도 전역이 거대한 봄꽃 테마파크로 변신한 모습이다.정부와 강원도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관광객의 주머니 사정까지 배려하고 있다. 숙박비 할인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강원도에 머무르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이처럼 강원도는 영화 흥행과 K-팝 스타의 방문이라는 강력한 이슈를 영리하게 활용하며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봄꽃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까지 이어질 강원도의 변신이 계속해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