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최근 KFC를 처음 맛보는 30명의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말레이시아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파히다(파히다)는 30명의 학생을 KFC에 데려가 치킨을 사주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그녀는 'KFC 생전 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먹는 사소한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히다가 30명의 학생들을 KFC에 데려간 이야기는 선생님이 평소에 학습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숙제를 마치면 치킨 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아이들은 모두 숙제를 했고, "무엇을 먹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90%가 "KFC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아이들에게 KFC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98%가 "KFC나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대답이 선생님을 감동시켰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이였다. 아버지가 돌아간 가정, 이혼가정, 고아와 같은 평범한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상생활의 즐거움이 열악하다.

 

파히다 씨는 30명의 아이들과 함께 KFC 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가게 측은 아이들이 너무 많다며 입장을 거부했다.

 

파히다는 아이들의 높은 기대를 깰 수 없었고 가게에 끈질기게 들어갈 수 있도록 가게의 허락을 구했다.

 

KFC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어떤 아이들은 기뻐서 뛰었다.

 

파히다는 말했다 "가장 슬펐던 장면은 아이들이 펌프 시럽 병을 누르고 케첩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와우'를 외쳤을 때였다.

 

일부 어린이들은 "음식을 조금 남겨두고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좋은 음식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욕구를 알기에 파히다는 가장 큰 콤보 세트를 주문했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이 알려지자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의 작은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글을 올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전염병 속에서 단체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가는 게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그래도 파히다는 "보통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꿈이고 그들의 작은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핫클립

부산, 세계 인기 여행지 10곳에…한국서 유일하게 선정

해외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산을 찾기 위한 항공편과 숙소 검색량은 1년 사이 50% 증가했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국제적 기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부산시는 20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연례 여행 트렌드 보고서 ‘언팩 2027(Unpack 2027)’에서 부산이 전 세계 ‘올해의 여행지’ 1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한국 여행지는 부산이 유일하다. 세계 각국의 여행지 가운데 부산이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주목받게 됐다.‘언팩 2027’은 익스피디아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여행 관련 데이터와 전 세계 여행객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타나는 여행 관련 언급과 반응 등을 종합해 작성한 보고서다. 여행객들이 실제로 어떤 지역을 검색하는지, 어떤 여행지를 선호하는지, 온라인에서 특정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분석해 글로벌 여행 흐름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올해의 여행지’ 선정은 익스피디아의 항공편 및 숙소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년보다 여행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지역을 추려내기 위해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7월 27일까지의 검색량과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7월 27일까지의 검색량을 비교했다. 실제 여행객들의 검색 행동을 기준으로 관심 증가 폭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해외 관광 수요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분석 결과 부산의 항공편과 숙소 검색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해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행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늘어난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사우스레이크타호로, 검색량이 195% 증가했다. 일본 효고현은 95% 늘어나 2위에 올랐으며,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가 65%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세도나는 검색량이 55% 늘어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이들 여행지에 이어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익스피디아는 부산의 주요 매력으로 바다와 전통시장, 다채로운 먹거리, 도시 문화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음식과 생활 문화를 체험한 뒤 도심 관광까지 이어갈 수 있어 다양한 여행 취향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해변과 시장, 도심의 문화적 요소가 가까운 지역 안에 어우러져 있다는 점도 부산만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익스피디아는 부산을 여행하는 구체적인 일정도 제안했다. 오전에는 바다를 마주한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을 거닐며 부산의 해안 경관을 즐기는 코스다. 저녁에는 자갈치시장을 찾아 지역의 먹거리를 맛보는 일정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사찰과 바다, 해변, 전통시장을 하루 일정으로 연결해 부산의 자연과 문화, 음식까지 폭넓게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다.이처럼 부산은 관광객이 선호하는 여러 요소를 한 도시 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바다를 중심으로 한 자연 관광뿐 아니라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장, 다양한 먹거리, 도심의 볼거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분위기와 문화를 체험하려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해외 관광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부산은 여행객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 측면에서도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광지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스마트 트래블 헬스 체크(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을 충족한 전 세계 6개 여행지에도 포함됐다. 이는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는지뿐 아니라 관광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도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해당 기준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지속 가능한 관광 원칙을 바탕으로 관광객 밀집도 관리와 지역사회 참여, 관광 수익의 재투자 등을 살펴본다. 관광객이 특정 장소에 지나치게 몰리는 문제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이 관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광으로 발생한 수익이 지역사회에 다시 돌아가는지도 평가 요소에 포함된다. 관광객 유치 실적뿐 아니라 지역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이번 선정은 부산이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끄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노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다와 도심, 지역 먹거리 등 부산이 가진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국제적인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고 관광의 성과가 지역경제와 주민들에게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도 중요해질 전망이다.부산이 세계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는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생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부담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서 확인된 부산의 경쟁력을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