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영, 훈련마다 팔굽혀펴기..."관심받는 것이니 행복하다"

 팀 훈련 중 선수들은 자유투를 하면서 숨을 고른다. 그러나 실패하면 페널티를 받는 경우가 있다.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은 최주영의 페널티이다. 훈련 중 그가 지적받으면 벌칙을 수행한다.

 

최주영의 강점은 큰 키이다. 대학 시절부터 신체조건만은 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키 큰 선수가 부족한 가스공사가 최주영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도훈 감독은 최주영의 강점을 살리며 그의 단점을 하나하나 고쳐 나가려 한다. 이 중 가장 시급한 것은 슛을 시도할 때 팔을 계속 굽히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최주영은 "팀 훈련 중 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면 벌칙을 받는다. 관심받는 것이니 벌칙을 받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팔을 굽히는 것만 고치면 뛸 수 있다고 해주셔서 동기부여도 된다. 힘들지만 즐겁게 훈련한다"고 말했다.

 

최주영은 아직 정규리그 코트를 밟지 않았다. 유 감독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고 고쳐나간다면 프로 무대에 데뷔할 기회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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