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주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한국영화 7편 선보인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됐다. 

 

올해 한국 영화는 주요 부문을 시상하는 경쟁 부문에 초청되지 않았지만, 비경쟁 부문에는 5편의 장편영화, 단편 2편이 공식 초청되었다. 

 

16일~ 27일까지 열리는 제76회 칸영화제에는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의 엔딩을 다시 찍으려는 감독이 검열 당국과 비협조적인 배우, 제작진과 고군분투하는 블랙코미디로 송강호가 주연이다. 

 

또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유재선 감독)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부부가 잠든 순간 끔찍한 공포를 느끼는 이야기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규(홍사빈)와 치건(송중기)의 누아르 영화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김태곤 감독의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재난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초청됐다. 또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여행핫클립

호텔은 만실, 공연은 매진! 라스베이거스는 왜 잘나가나

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며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총 방문객 수는 3,850만 명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호텔 실적이다. 15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객실 수를 보유하고도 연간 호텔 객실 점유율은 80.3%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호텔 평균 점유율인 62.3%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도시의 강력한 집객력을 보여주는 지표다.라스베이거스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한 또 다른 축은 컨벤션 산업이다. 한 해 동안 약 600만 명의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이 이곳을 찾으며 MICE 시장의 굳건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는 레저 및 국제 여행 수요의 변동성 속에서 도시 경제의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다.라스베이거스의 성공은 단순한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콘텐츠 혁신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레슬매니아 41'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포뮬러 1(F1) 레이싱과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미래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기폭제가 됐다. 이 공연 하나만으로 누적 티켓 판매 200만 장, 매출 3,750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라스베이거스가 단순한 유흥 도시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임을 각인시켰다.올해 역시 레슬매니아 42, F1 그랑프리 등 블록버스터급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라스베이거스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MICE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는 글로벌 관광 시장의 리더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