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동요·대중음악으로 물들일 '여름 가족 음악회' 개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어 사랑을 나누는 '여름 가족 음악회'가 개최된다. 

 

여름 가족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합창단과 가수 윤형주와 함께 동요와 대중음악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로 가득 채운다. 

 

음악회 1부에는 8부 혼성 합창과 모듬북의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아! 대한민국' 공연, 동요 '여름-고기잡이-햇볕은 쨍쨍-개구리' 어린이 창작 합창곡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아름다운 노래들이 잇는다. 

 

2부에서는 가수 윤형주가 '조개껍질 묶어', '두 개의 작은 별'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또 조용필의 '단발머리', 추억의 가요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를 열창할 계획이다. 

 

또 콩순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나처럼 해봐요 등 다양한 놀이 모음곡과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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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35% 늘었다, 아쿠아리움이 '힙'해진 이유

국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어둠 속에서 유영하는 3,800여 마리의 담수어와 미디어 조명이 빚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 어덜트 고객들에게 강력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공간 개편의 핵심은 전통 건축 요소의 과감한 도입이다. 입구에 설치된 '여정의 문'은 한국 건축의 원형 문인 월문을 모티프로 삼아 관람객을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이어지는 '빛의 회랑'은 종묘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장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공간 연출은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끼게 하며 방문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수조 디자인 역시 고전 회화의 선을 따랐다. 일월오봉도의 물결 무늬인 수파문을 형상화한 곡선형 수조 '흐르는 강'은 기존의 정형화된 사각형 수조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책가도의 구성을 차용한 '계절의 서가'는 도자기와 공예품 사이로 물고기가 지나다니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만든다. 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15~34세 사이의 젊은 고객층 유입은 전년 대비 35%나 급증했다.전시의 흥행은 식음료 매출로도 직결되고 있다. 메인 수조 앞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금붕어 큐브 소다 스무디'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공략했다.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음료 위에 띄워진 금붕어 모양 얼음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인스타그램 등 SNS 공유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목을 축이는 음료를 넘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한 시즌 축제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남극 펭귄 가족의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핑구'와 함께하는 여름 축제는 아쿠아리움 곳곳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협업 메뉴인 '핑구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함께 판매 중인 금붕어 복 키링 등 행운을 상징하는 굿즈들은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영 어덜트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이번 변신은 도심형 수족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생물 전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한국적 미학이라는 스토리텔링을 입혀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감성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앞으로도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테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물빛정원의 성공은 오프라인 공간이 가진 경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