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무당'을 통해 바라보는 '청년식' 오컬트

 한국 사회는 예로부터 오컬트와 뿌리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영화 '파묘'가 인기를 끌며 오컬트가 주류로 뛰어나온 것이 아니다. 한국인들이 이사 갈 때 날을 잡는 것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내는 것도, 빨간 펜으로 이름을 쓰지 않는 것도 모두 오컬트에서 비롯된 생활 방식이다.

 

한국적인 오컬트를 다룬 연작소설집 '직장상사악령퇴치부'는 MZ 세대 무당을 만난 주인공이 함께 일하며 오컬트 관련 사건에 발을 담근다.

 

평소 인터넷상에서는 누군가 감정에 휩싸여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악귀에 들렸다'고 말하는데, 거기서 소재를 따온 모양인지 직장 상사가 갑자기 착해졌길래 알고 보니 악귀에 씌었기 때문이어서 퇴마를 고민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MZ로 표현되는 청년층과 오컬트를 접한 해당 작품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현실을 이기기 위해 부적을 사용하며 나를 괴롭히는 이를 악령으로 치부하고 퇴치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왠지 모르게 나도 언젠가 한 번 정도는 그런 생각을 했을 것만 같아, 굉장히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이 작품의 백미다.

 

여행핫클립

투숙률 60% 급증…시그니엘 부산 '펫캉스'의 비밀

을 맞아 반려동물 동반 투숙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이번 서비스 강화의 핵심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N32'와 협업해 선보이는 반려견 전용 매트리스다. 국내 침대 업계 최초로 3대 펫 안심 인증을 획득한 이 매트리스를 펫 전용 객실에 도입해, 반려견에게도 최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실제로 시그니엘 부산의 펫 전용 객실 투숙률은 2025년 4분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나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가 호텔 서비스의 고급화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3월 한 달간 '미 앤드 마이 펫'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ESG 굿즈인 '업사이클링 산책 가방'을 증정한다.기존 패키지 구성 역시 한층 실용적으로 개편됐다. 활용도가 다소 낮았던 펫 가운 대신, 반려견과 함께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즐길 거리가 많은 '펫 파자마'를 새롭게 제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이 외에도 펫 전용 객실에는 케이크, 장난감, 덴탈케어 세트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와 함께 전용 식기, 계단, 배변 패드 등 반려견의 편의를 위한 각종 어메니티가 완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