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픈 '김효주 vs 최혜진' 빅매치 성사..누가 우승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메인 스폰서 대회인 롯데오픈에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와 최혜진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와 출전한다.

 

최혜진은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여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혜진은 "작년에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여 매우 기뻤고,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최근 컨디션과 샷 감이 양호해지고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주 역시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게 되어 기대가 크다. 그녀는 지난 5월 LET 아람코 팀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롯데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자 한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은 큰 힘이 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까지의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골프단 소속인 박현경과 이예원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박현경은 최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여 대상과 상금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도전 자체를 즐기며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번 롯데오픈은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4억 원 증액된 12억 원으로 진행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메인 스폰서 대회로서의 중요성을 갖춘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프로골프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핫클립

후지산 보며 '불멍'…요즘 3040은 패키지 대신 '이런 여행'에 돈 쓴다

컨셉투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월 30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 투어는 ‘[녜두투어] 타누키코 후지산 4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27명의 모집 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의 85%가 30~40대로 채워지면서, 기존의 패키지여행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경험형 여행’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수요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 및 깊이 있는 체험을 원하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이번 투어의 핵심은 단연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캠핑 장소와 인기 유튜버와의 동행이었다. 여행지인 일본 시즈오카현의 타누키코 캠핑장은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의 웅장한 모습과 타누키 호수의 고요한 정경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곳으로, 전 세계 캠퍼들 사이에서 ‘꿈의 장소’로 불린다. 참가자들은 잔디밭 위에 텐트를 치고, 시시각각 변하는 후지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캠핑을 즐겼다. 특히 맑은 날 호수 표면에 후지산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는 반영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어, 참가자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인생샷’을 선물했다. 유튜버 녜미누는 단순한 인솔자가 아닌, 캠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동료로서 전 일정에 동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번 투어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각인된 데에는 유튜버 녜미누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오랜 캠핑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한편, 참가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여행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일본 현지의 유명 캠핑용품 매장인 ‘스탠다드 포인트’와 ‘스웬’ 등을 방문하는 ‘득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한 캠핑 장비를 직접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쇼핑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캠핑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호텔 숙박과 시즈오카 시내 자유 일정을 배려하여, 하드코어한 캠핑의 매력과 편안한 휴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영리한 구성을 선보였다.모두투어는 이번 컨셉투어의 성공을 통해 취향 기반의 ‘경험형 여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파고드는 경험 중심의 상품이 이번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투어의 성공은 여행사가 더 이상 정해진 코스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독점적이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모두투어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 캠핑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하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고객의 다변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테마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