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즉위' 묘사 논란..신성모독 비판에 '철거'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성모마리아성당이 현대 예술가 에스터 슈트라우스의 조각 작품 '즉위'를 철거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출산하는 장면을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다.

 

성당은 작품이 전시된 지 하루 만에 알 수 없는 인원들이 새벽에 들어와 성모상의 머리 부분을 잘라내는 사건이 발생해 철거 결정을 내렸다. 

 

'즉위'는 성모 마리아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치마를 걷고 다리를 벌린 자세로 그렸으며, 실제 임신부의 몸 형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작품은 여성과 가족의 역할, 성평등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에만 설치되었지만, 성당 내에서의 전시에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청원에서도 작품을 신성모독으로 규정하며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린츠 교구는 "작품이 일부 신자들의 신심에 상처를 주었다면 유감이다. 하지만 예술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작품을 구상한 슈트라우스는 "성모 마리아 이미지는 대부분 남성에 의해 만들어져 가부장적 인식에 구속되어 왔다"며 자신의 작품이 이런 전통에 도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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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강아지도 호텔로…‘펫캉스’ 뜬다

동과 미용, 건강 관리, 휴식까지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콘래드 서울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반려견 동반 객실 패키지 '펫 메종(Pet Maison)'을 선보였다. 반려견을 낯선 곳에 맡기는 대신 보호자와 함께 도심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고객을 위한 이른바 '펫캉스' 상품이다.펫 메종의 특징은 객실 숙박에 반려견 돌봄 프로그램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반려견의 하루 일과를 놀이, 미용, 건강 관리, 수면, 식사 등 5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맞는 일정을 제공한다.단순히 반려견이 객실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활동량과 휴식 상태를 고려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반려견이 편안하게 쉬어야 보호자 역시 연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취지를 담았다.객실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펫 전용 히노키 욕조와 펫 드라이룸을 비롯해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펫 러닝머신과 펫 짐볼 등이 준비됐다.반려견의 휴식을 위한 물품도 제공된다. 펫 메종 전용 릴렉싱 키트와 펫 건강 주스, 시몬스 N32 쪼꼬미 펫침대, 반려견 전용 보양죽 등이 객실에 포함됐다.숙박 장소의 위치도 반려견과 함께 연휴를 보내려는 고객을 고려했다. 콘래드 서울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IFC몰과 실내로 연결돼 있어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도 가까워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편리하다.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숙박업계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가 단순 동반 투숙에서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상품처럼 운동과 미용, 건강 관리, 수면과 식사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하면서 반려견의 체류 경험 자체를 관리하는 방식도 등장하고 있다.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반려견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연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