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숨겨진 보물, 칠보산에서 즐기는 여름 힐링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위치한 칠보산은 옛날에는 등운산으로 불렸으며, 산 정상에서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칠보산은 철, 구리, 산삼, 더덕, 황기, 돌이끼, 멧돼지의 일곱 가지 보물이 있어 칠보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과 유금사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각각 7.2km와 5.9km의 코스가 있어 여름 산행지로 좋다. 유금사에서 시작해 개구리 바위를 지나 산길을 오르다 보면 다양한 식생과 호젓한 초록의 숲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쪽동백나무, 생강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시원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병곡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중국 장수 두사충이 이 산의 샘물을 마시고 칠보산이라 불렀다는 전설도 있다. 칠보산 정상에는 노송 한 그루가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그 경치가 일품이다.

 

하산 길에는 유금사에 들러보자. 유금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 자장이 지은 비구니 사찰로, 절집의 정감 어린 분위기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있다. 이곳에는 용소에서 용을 꾸짖어 절이 없어졌다는 전설과 큰 지네를 도술로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칠보산 산행은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자연이 주는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식물과 전설이 얽힌 이 산은 영덕의 숨겨진 보물 같은 산행지로, 한번쯤 찾아가 볼 만하다.

 

여행핫클립

꽃 스파에 오리 친구까지, 카피바라 호강하는 봄

로 가득한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행동풍부화'에 있다. 이는 사육 환경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본래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활동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카피바라가 실제로 좋아하는 유채꽃을 보금자리 곳곳에 배치하고, 수조를 다채로운 봄꽃으로 가득 채웠다.이를 통해 카피바라는 단순히 관상의 대상을 넘어, 스스로 꽃의 향기를 맡고 만져보며 탐색하는 등 입체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꽃잎이 둥둥 떠다니는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고급 스파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평온함을 선사한다.이번 봄 이벤트에는 특별한 손님도 합류했다. 최근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콜덕'이 카피바라의 새로운 룸메이트가 된 것이다. 반려오리로도 잘 알려진 콜덕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카피바라와 금세 친구가 되어 '카피덕(Capyduck)'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까지 얻었다.관람객들은 앞으로 두 동물이 보여줄 특별한 우정을 기대하고 있다. 온순한 성격의 카피바라가 콜덕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거나, 자신의 머리 위에 콜덕을 태우고 다니는 등 동화 같은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매월 지정된 '행동풍부화 데이'에는 유채 화관을 쓴 카피바라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카피바라의 향기로운 봄나들이는 3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아쿠아리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하는 동시에, 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