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가정폭력 피해자, 한국서 난민 인정

 튀니지에서 이혼 후 전 남편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은 것을 주장한 여성 A 씨가 국내에서 난민 인정을 요청했으나 처음에는 거부당했다가 소송을 통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정현설 판사는 A 씨의 난민 인정 신청이 불회부된 결정을 취소하고 그의 승리로 끝났음을 15일 발표했다. 재판부는 A 씨가 튀니지에서의 생활에서 전남편의 잠재적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그가 박해받을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에 튀르키예를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난민 신청을 하였으나, 처음엔 입국 목적 불명이라는 이유로 재심사를 받게 되었다. 이후 난민 인정을 요구했으나 관련 기관이 이를 회부했고, 이에 대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 씨가 튀니지에서의 가정폭력 경험과 전남편의 지속적인 위협을 입증했으며, 이에 대한 경찰 보호 부족 사실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법원은 A 씨의 신청이 무효가 된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A 씨는 최종심에서도 난민 인정을 받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법정 싸움을 계속할 계획이다.

 

여행핫클립

서울 제친 부산의 인기,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최고치였던 2016년의 기록마저 경신한 놀라운 수치다.이번 기록의 중심에는 대만 관광객이 있었다. 전체의 약 19%에 달하는 68만여 명이 부산을 찾아 국적별 방문객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과 일본이 각각 56만 명과 5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5명 중 1명은 부산을 방문한 셈이다.관광객들의 유입 경로는 김해공항이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산항을 통한 입국도 14%에 달해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활짝 열렸음을 증명했다. 이들의 방문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총 1조 531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특히 쇼핑 분야에서의 지출이 가장 두드러졌다.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부산시는 더욱 원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와 관광 지출액 1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대형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시는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의료 관광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4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중일 갈등으로 인해 중국발 크루즈선들이 일본 대신 부산으로 항로를 변경하고 있고, 오는 6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관련 대형 이벤트 등 긍정적인 외부 요인도 많아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