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도 몰랐던 비밀! '달 기지' 건설의 꿈, 현실 되나?

 달에 지하 동굴이 존재한다는 이론은 지속해서 거론되어 왔다. 만약 달에 동굴이 있다면, 이를 거점으로 인류가 달에 거주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트렌토대 연구팀은 달 표면에 있는 레이더를 관측한 결과 '고요의 바다' 지점에 있는 구덩이를 시작으로 길이 30~80m의 동굴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고요의 바다'는 1969년 당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곳을 뜻한다. 아폴로 11호의 착륙지점에서 약 400㎞ 떨어진 곳에 동굴 입구가 있으며, 연구팀에 따르면 내부의 지반은 최대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50년간 달에 지하 동굴이 존재한다는 이론이 제기되었지만, 달 표면에 있는 구덩이가 동굴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NASA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가설이 실제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연구팀은 해당 구덩이 부근에서 레이더 기술의 밝기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고, 지구의 용암동굴과 비교한 결과 지하 동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낮 기온은 영상 127도, 밤 기온은 영하 173도의 극악한 온도 차가 존재하는 달이지만, 지하의 광대한 용암동굴은 미래의 달기지로 활용되기에 더없이 이상적인 곳이다. 현재 인류는 달에 인류가 정착하는 첫걸음을 떼고 원대한 계획에 나선 상황으로, 미래 우주 탐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여행핫클립

10년 발굴한 가야 왕성, 12가지 색으로 만난다

발굴조사 과정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남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체험전시 ‘채색, 봉황: 색으로 가야 왕성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김해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관가야의 왕성으로 알려진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조사가 이뤄진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의 생활 유적인 봉황대가 합쳐진 유적으로, 2015년 9월부터 발굴조사가 계속되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발굴 현장에서 발견한 다양한 ‘색’에 주목했다. 발굴된 유물과 유적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과 현장의 흔적까지 전시해 가야 왕성의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에서는 출토 유물의 복제품을 비롯해 고고학자들이 조사 과정에서 작성한 메모와 작업복, 보고서 교정본 등도 만날 수 있다. 유물에 담긴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이를 찾아내고 기록한 사람들의 활동까지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 ‘터: 왕성이 품어온 시간의 색’에서는 봉황동 유적이 간직한 시간과 발굴 현장을 색을 통해 살펴본다.2부 ‘사람: 고고학자도 이만, 퇴근합니다’에서는 유적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발굴 현장에서 사용된 자료와 기록 등을 통해 고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유적을 조사하는지 엿볼 수 있다.3부 ‘장소: 만남은 늘 새로움을 만든다’에서는 봉황동 유적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과정을 보여준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출토 유물 복제품을 살펴보면서 봉황동 유적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또 전시를 통해 고고학자들의 조사 과정과 발굴 현장을 접할 수 있다.특히 전시에 활용된 열두 가지 색 가운데 관람객이 다섯 가지 색을 직접 선택해 기념품인 ‘봉황 색채 상자’를 받아 갈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색을 고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10년 동안 이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금관가야의 왕성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유물 중심이 아닌 ‘색’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가야의 기억과 발굴 현장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