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폭염 대책 회의, 과연 대책이 나올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에서 폭염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 시점에 이미 기온이 30도를 넘었지만, 참석한 최고위원 7명은 정장 차림에 재킷을 입고 있었고, 4명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나마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아 40분간 회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회의 후 확인한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19도였다. 이는 공공기관의 여름철 냉방 규정인 28도보다 9도 낮은 수치로, 정작 정부청사에서는 개인용 선풍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직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6명 모두 정장 자켓 차림이었다. 회의실 내부 온도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28도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한 당직자는 “냉골에서 넥타이를 매고 대책을 논의하니 현장형 대책이 나오겠느냐”고 지적했다.

 

정치인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장을 입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로 볼 수 있지만, 서민과 취약층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노타이·노재킷 차림으로라도 민생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여행핫클립

하루 종일 파티, 매일 밤 불꽃쇼…연말 휴가 '끝판왕' 등장에 여행객들 '들썩'

선보이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황홀한 미식과 쉴 틈 없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향연이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특별한 순간만을 기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리조트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한곳에 집약시켜 놓았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미식 경험이다. 웨스턴 다이닝 '코랄로 레스토랑'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당일, 단 이틀간 '조이유즈 뤼미에르'라는 이름의 5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훈제 연어 무슬린 타르트로 시작해 푸아그라 테린, 팬에 구운 가리비, 로스트비프 텐더로인, 그리고 망고 라바 케이크로 이어지는 코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미식가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특히 트러플과 캐비아 같은 최고급 식자재에 '맥켄 씨앗'이나 무화과 잼 같은 푸꾸옥 현지의 풍미를 절묘하게 녹여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인 미식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변에 위치한 '스윙 바'가 정답이다. 크리스마스이브와 새해 전야, 석양이 아름답게 물드는 해변을 배경으로 화려한 뷔페 파티가 열린다. DJ의 신나는 디제잉과 라이브 음악, 눈앞에서 펼쳐지는 파이어 댄스, 그리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불꽃 쇼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파티의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산타클로스가 직접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동화 같은 순간이 연출되고, 새해 전야에는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열려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짜릿한 기대감으로 바꿔놓는다. 뷔페 메뉴 역시 그릴 스테이션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스테이크부터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옮겨온 길거리 음식, 푸꾸옥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해산물 코너와 달콤한 디저트 스테이션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음식과 함께 주류를 포함한 모든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은 파티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매력적인 요소다.리조트의 축제는 단 며칠의 프로모션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 11월부터 매일 밤 리조트 앞 해변에서는 '바다의 교향곡(Symphony of the Sea)'이라 불리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고 있다. 수상 스포츠와 조명, 사운드, 그리고 예술 불꽃쇼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푸꾸옥의 밤을 매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또한 리조트에서 차로 단 15분 거리에 있는 '선셋 타운'으로 향하면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로맨틱한 불꽃쇼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를 감상하고, 유럽풍의 이국적인 상점과 예술 지구가 어우러진 '선셋 바자'를 거닐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특히 이곳에는 베트남 최초로 문을 연 프랑스 명품 빵집 '에릭 카이저 베이커리'가 입점해 있어, 특별한 미식 경험의 방점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