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폭염 대책 회의, 과연 대책이 나올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에서 폭염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 시점에 이미 기온이 30도를 넘었지만, 참석한 최고위원 7명은 정장 차림에 재킷을 입고 있었고, 4명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나마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아 40분간 회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회의 후 확인한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19도였다. 이는 공공기관의 여름철 냉방 규정인 28도보다 9도 낮은 수치로, 정작 정부청사에서는 개인용 선풍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직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6명 모두 정장 자켓 차림이었다. 회의실 내부 온도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28도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한 당직자는 “냉골에서 넥타이를 매고 대책을 논의하니 현장형 대책이 나오겠느냐”고 지적했다.

 

정치인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장을 입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로 볼 수 있지만, 서민과 취약층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노타이·노재킷 차림으로라도 민생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여행핫클립

포브스가 찍은 '새라새', K-바 문화 위상 높여

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선정한 ‘2026 호텔 스타 바 어워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한국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과 예술적인 공간 연출이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호텔과 레스토랑의 등급을 매기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이번 어워드 선정은 국내 호텔 바 문화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쾌거로 평가받는다.지난해 신설된 ‘호텔 스타 바 어워드’는 전 세계 럭셔리 숙박 시설 중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독창적인 서비스, 공간의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곳만을 엄선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미 해당 가이드에서 7년 연속 4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트파라디소 역시 3년 연속 4성을 획득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 바 있다. 최근 글로벌 호텔 트렌드가 바를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브랜드의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추세인 만큼, 새라새의 이번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새롭고도 새롭다’는 순우리말 뜻을 품은 새라새는 이름처럼 유럽의 세련된 식음료 문화와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조화롭게 융합한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한국적인 풍미가 가미된 시그니처 칵테일과 정갈한 한국식 타파스를 즐기며 독창적인 다이닝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시각적인 화려함과 미각적인 섬세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 구성은 예술적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아트파라디소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메뉴 구성에서도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가 돋보인다. 대표 칵테일인 ‘팬시 스피리츠’는 서구의 클래식한 식전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풍미를 자랑한다. 또한 한라봉과 유자를 활용한 논알코올 음료 ‘한류’는 한국의 계절감을 세련되게 담아내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매실 절임 토마토와 단호박, 연근칩 등 계절 식재료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수제 스낵은 술의 풍미를 돋우는 정교한 페어링의 정수를 보여준다.이번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한 미식 행사도 예고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12일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에서는 미쉐린 3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뉴욕 미쉐린 2스타 ‘주옥’의 신창호 셰프, 그리고 전통 바 문화를 선도하는 ‘바참’의 임병진 바텐더가 의기투합한다. ‘A New Korean Tabl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갈라 디너는 세계적인 셰프들의 요리와 최정상급 바텐더의 페어링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독창적인 한식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고객들에게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문화적 영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미식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급 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한국 고유의 맛이 어우러진 새라새의 행보는 국내 호텔 바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거듭난 이곳은 앞으로도 영종도를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국적 럭셔리의 정수를 경험하게 하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