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폭염 대책 회의, 과연 대책이 나올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에서 폭염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 시점에 이미 기온이 30도를 넘었지만, 참석한 최고위원 7명은 정장 차림에 재킷을 입고 있었고, 4명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나마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아 40분간 회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회의 후 확인한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19도였다. 이는 공공기관의 여름철 냉방 규정인 28도보다 9도 낮은 수치로, 정작 정부청사에서는 개인용 선풍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직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6명 모두 정장 자켓 차림이었다. 회의실 내부 온도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28도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한 당직자는 “냉골에서 넥타이를 매고 대책을 논의하니 현장형 대책이 나오겠느냐”고 지적했다.

 

정치인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장을 입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로 볼 수 있지만, 서민과 취약층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노타이·노재킷 차림으로라도 민생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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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강아지도 호텔로…‘펫캉스’ 뜬다

동과 미용, 건강 관리, 휴식까지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콘래드 서울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반려견 동반 객실 패키지 '펫 메종(Pet Maison)'을 선보였다. 반려견을 낯선 곳에 맡기는 대신 보호자와 함께 도심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고객을 위한 이른바 '펫캉스' 상품이다.펫 메종의 특징은 객실 숙박에 반려견 돌봄 프로그램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반려견의 하루 일과를 놀이, 미용, 건강 관리, 수면, 식사 등 5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맞는 일정을 제공한다.단순히 반려견이 객실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활동량과 휴식 상태를 고려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반려견이 편안하게 쉬어야 보호자 역시 연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취지를 담았다.객실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펫 전용 히노키 욕조와 펫 드라이룸을 비롯해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펫 러닝머신과 펫 짐볼 등이 준비됐다.반려견의 휴식을 위한 물품도 제공된다. 펫 메종 전용 릴렉싱 키트와 펫 건강 주스, 시몬스 N32 쪼꼬미 펫침대, 반려견 전용 보양죽 등이 객실에 포함됐다.숙박 장소의 위치도 반려견과 함께 연휴를 보내려는 고객을 고려했다. 콘래드 서울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IFC몰과 실내로 연결돼 있어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도 가까워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편리하다.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숙박업계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가 단순 동반 투숙에서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상품처럼 운동과 미용, 건강 관리, 수면과 식사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하면서 반려견의 체류 경험 자체를 관리하는 방식도 등장하고 있다.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반려견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연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