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일본과의 안보' 협력 강조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일본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며, 한국인이 일본을 설득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를 여러 차례 했지만, 피로감이 쌓였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적 친일 흐름과 맞물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윤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하지 않았으며, 관련 태스크포스의 이름도 변경했다. 이는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통해 한국이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편입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김태효 차장은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강조해 온 인물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 정책과 달리 외교는 한번 결정되면 되돌리기 어렵다. 한·일 위안부 합의의 사례에서 보듯, 한국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현재의 외교 정책이 국회 동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석 관장은 친일 인사 옹호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그의 임명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러한 인사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민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극우 세력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과거사를 부정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왜곡한다면, 국민들은 이를 언제까지 용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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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글날 계획 없다고?"…공연, 전시, 만들기가 전부 공짜!

대전시는 오는 10월 9일, 시청 남문 광장 일대를 거대한 한글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함께 한글'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정적인 기념식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한글의 가치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동적인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행사의 핵심은 단연 10여 종에 달하는 '만들기 체험 교실'이다. 딱딱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한글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보며 자연스럽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제 원리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글 자모를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나만의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작품 완성하기,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가방 꾸미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체험 교실들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고려하여 오는 9월 20일부터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urimal.hnu.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물론 체험 활동 외에도 축제의 흥을 돋울 다채로운 공연과 깊이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시청 남문 광장에 마련될 특설 무대에서는 한글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음악 공연부터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또한, 한글의 역사와 변천 과정, 그리고 현대 디자인과 결합한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획 전시도 함께 열려 교육적인 의미를 더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가 단순한 휴일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모여 우리 글자인 한글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