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식사, '딱 4분의 1'만 덜어냈을 뿐인데…일주일 뒤 나타난 놀라운 신체 변화

 적정 체중을 향한 여정에서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처럼 느껴진다. 특히 식단 조절의 핵심인 칼로리 계산은 매번 번거롭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양심의 가책을 피하기 어렵다. 달콤한 과자 한 봉지, 토핑이 가득 올라간 피자 한 조각, 혹은 퇴근길의 유혹인 양념치킨 두 조각만으로도 우리의 몸은 순식간에 500칼로리라는 숫자를 훌쩍 넘겨버린다. 이렇게 섭취는 한순간이지만, 이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60kg 성인 기준으로 약 두 시간을 꼬박 걸어야 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칼로리와의 전쟁에서, 혹독한 운동이나 배고픔 없이 하루 500칼로리를 '삭제'할 수 있는 놀랍도록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이 작은 습관들을 일주일만 지속해도, 우리 몸에 지방 0.45kg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변화는 바로 '씹는 습관'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음식을 평균 15회가량 씹고 삼키지만, 이 횟수를 40회까지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만으로도 전체 섭취 칼로리의 약 12%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공복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줄어들어, 뇌가 더 빨리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굶주림의 고통 없이 자연스럽게 소식으로 이어지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평소 먹던 식사량의 4분의 1을 덜어내는 습관을 더해보자. 성인이 하루 평균 20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 끼니 25%씩만 줄여도 하루 500칼로리를 거뜬히 줄일 수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남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주문 시 미리 양을 적게 요청하거나 그릇의 4분의 3만 채우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식습관 개선과 함께 신체 활동을 미세하게 늘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헬스장에 갈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시간을 서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1시간 동안 앉아서 일할 때 약 60칼로리가 소모되는 반면, 서서 일하면 그 두 배인 12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틈틈이 일어나 사무실 안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500칼로리 소모 목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심코 마시는 음료를 점검해야 한다. 과일주스나 화려한 칵테일 한 잔에는 상상 이상의 당분과 칼로리가 숨어있다. 특히 '마르가리타' 같은 칵테일은 한 잔에 600칼로리를 넘어, 하루 섭취 열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설탕 음료를 순수한 물이나 다이어트 음료로 바꾸는 단순한 선택 하나가, 당신의 다이어트 성공을 앞당기는 가장 쉽고 강력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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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글날 계획 없다고?"…공연, 전시, 만들기가 전부 공짜!

대전시는 오는 10월 9일, 시청 남문 광장 일대를 거대한 한글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함께 한글'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정적인 기념식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한글의 가치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동적인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도심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행사의 핵심은 단연 10여 종에 달하는 '만들기 체험 교실'이다. 딱딱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한글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보며 자연스럽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제 원리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글 자모를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나만의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작품 완성하기,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가방 꾸미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체험 교실들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고려하여 오는 9월 20일부터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urimal.hnu.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물론 체험 활동 외에도 축제의 흥을 돋울 다채로운 공연과 깊이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시청 남문 광장에 마련될 특설 무대에서는 한글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음악 공연부터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또한, 한글의 역사와 변천 과정, 그리고 현대 디자인과 결합한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획 전시도 함께 열려 교육적인 의미를 더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가 단순한 휴일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모여 우리 글자인 한글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