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덕후' 문가영, 자서전 판매 수익금 1억 원 기부

 배우 문가영이 자신의 첫 산문집 '파타'의 수익금 일부인 1억 원을 이화의료원에 기부했다. 출판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그는 책을 통해 1억 원을 벌었다고 전해졌다. 

 

'파타'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증쇄를 찍었고, 출간 직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7월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출간도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출판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더욱 부각하기도 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문가영이 독서로 유명한 배우라 일반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명 저자의 책 판매가 일반 작가보다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문가영의 독서에 대한 열정은 팬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그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서머싯 몸의 '면도날'을 추천한 이후 주문이 급증한 사례도 있다. 민음사에 따르면, 8월 28일 하루에만 수백 부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책을 사랑하는 연예인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문가영과 같은 사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여행핫클립

"눈치 보던 '댕댕이'와의 여행 끝"…식당·숙소 '펫 프렌들리' 기준 생겼다

배 이상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 식당, 숙소 등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공식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목표로,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물보호법 등 복잡한 법규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현재 유효한 법적 기준을 총망라해 담았다. 또한, 사업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 예시까지 포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 시설은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같은 ‘필수 시설’부터, 전용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 등 만족도를 높이는 ‘권장 시설’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특히 ‘국민 수의사’ 설채현 원장 등 전문가들이 자문에 참여해 반려견의 행동 특성과 비반려인을 위한 배려 요소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하며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통일되고 수준 높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