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피서철 부산 해수욕장, 결산 보고

 부산내 해수욕장의 2024년 피서철 이용객 수가 작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역대급 폭염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특히 기장 지역 해수욕장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부산시의 통계에 따르면, 7개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17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의 1565만 명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2024년 해수욕장 이용객 수 증가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2023년에는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었으나, 2024년은 폭염과 태풍이 없어서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았다. 부산의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 수준에 그쳤고, 폭염 일수는 14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용객 수는 해운대해수욕장이 76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안리(410만 명), 송도(253만 명), 송정(159만 명), 다대포(111만 명) 순이었다. 해운대의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광안리는 1.7% 증가에 그쳐 해운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기장군의 일광해수욕장은 2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임랑해수욕장도 22% 증가했다. 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대형 호텔의 개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기장군은 2019년 3571만 명에서 2023년 4176만 명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하지만 해파리 개체 수의 급증은 해수욕장에 큰 피해를 주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파리 쏘임 관련 구급활동이 753건으로 2023년보다 약 3배 증가했으며, 포획된 해파리 수는 1965마리로 18배 늘어났다. 각 지자체는 해파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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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스타에 '이것'까지?... 와인 애호가들 광화문으로 달려가게 만들 CJ의 비장의 무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대중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한층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CJ푸드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올리페페'라는 브랜드 이름은 이탈리아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핵심적인 식재료인 '올리브(Olive)'의 첫 음절 '올리(Oli)'와 풍미를 완성하는 '후추(Pepe)'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름 자체에서부터 이탈리아 음식의 근본과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엿보인다.'올리페페'는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이탈리아 현지의 여유롭고 풍요로운 식문화를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Aperitivo)와 다채로운 전채요리(Antipasto)로 시작해, 이탈리아 정통 방식 그대로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와 깊은 맛의 파스타, 그리고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풀코스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는 한국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음식과 대화를 느긋하게 즐기는 이탈리아 특유의 비스트로 문화를 국내에서도 구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특히 '올리페페'는 음식과 함께 즐길 때 그 맛과 향이 배가되는 '와인 페어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채로운 와인 리스트를 준비하여, 고객이 주문한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와인을 추천받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올리페페'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처럼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로 무장한 '올리페페'의 첫 번째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에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CJ푸드빌은 이번 '올리페페' 론칭을 통해,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새로운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첫 매장인 광화문점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광화문점은 '올리페페'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고 브랜드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