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는 자연 속에서

 산림청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 118개 산림시설에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4개 자연휴양림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통 놀이 체험, 숲 해설 및 치유 프로그램, 가을 곤충 관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양평의 산음치유의숲에서는 씨앗폭탄 날리기, 남가래의 비밀 탐험, 전통놀이 한마당 등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강원 영월의 망경대산치유의숲에서는 곤줄박이 먹이 주기, 아로마 온열 테라피, 불멍 힐링 다도와 같은 힐링 중심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박쥐란 포포의 여행’ 특별전과 함께 스탬프 투어, 오디오 해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전북 임실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어흥카트 체험, 호랑이숲길 해설, 전통놀이 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제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는 맨발 걷기, 족욕, 해먹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산림시설을 방문해 즐겁게 지내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핫클립

카지노 업계, 5월부터 '역대급' 잭팟 터졌다

L 등 주요 사업자들은 지난 5월 매출과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판돈) 등 핵심 경영 지표에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7~8월에 실적이 집중되던 과거의 계절적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확대와 더불어 원화 가치 하락이라는 거시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이번 호황의 일등 공신으로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고유가 등 대외적 변수가 꼽힌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장거리 여행에 부담을 느낀 중국과 일본의 '큰손'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한일령 여파로 일본행을 택하려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으로 유입된 점도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5월 초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겹치며 양국 방문객이 폭증한 것이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환율 효과는 고객들의 베팅 규모를 키우는 촉매제가 되었다.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동일한 달러로 더 많은 원화 칩을 바꿀 수 있게 되자,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게임 비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실제로 파라다이스와 GKL의 경우 방문객 증가율보다 판돈인 드롭액 증가율이 훨씬 가파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환율 이점을 누리려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공격적인 베팅 성향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고환율이 오히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는 체류 환경을 개선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작용한 셈이다.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확보한 금액 비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마카오에 근접하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5월 홀드율이 22.6%를 기록하며 마카오 코타이 지역 주요 리조트들의 평균치인 25% 선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손님이 많이 오는 것을 넘어, 운영 효율성과 수익 구조가 글로벌 정상급 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고효율 구조가 정착되면서 향후 매출 증대가 곧바로 이익 극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원화 약세와 지정학적 반사이익이 지속되는 한, 다가오는 7~8월 성수기에도 신기록 행진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라다이스와 GKL 역시 전년 대비 20~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이 점쳐진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카지노 업계가 단순한 사행 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외화 획득원으로서 국가 관광 수지 개선에 기여하는 핵심 산업으로 재평가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카지노 기업들은 고객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인에 편중된 VIP 고객층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넓히기 위한 전용 마케팅을 본격화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바카라 대회를 개최해 성수기 전 공백을 메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와 고유가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 카지노가 거둔 이번 성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략적 유연성이 돋보이는 결과다. 업계는 5월의 기세를 몰아 올해를 역대 최대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