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한강 '채식주의자' 청소년 유해 도서로 지정? 민원 제기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해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하라고 권고한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경기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며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권장도서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성 관련 도서 폐기 권고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고, 이로 인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도 폐기 목록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지난해 9월 보수 학부모 단체의 요구로 학교 도서관에서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라는 상황이었다"라며 현황을 조사한 것이며 폐기 지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축하하며 '채식주의자'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규범이나 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를 생각했으며,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여행핫클립

하이원 원더버스 론칭, 맥주 축제부터 드론쇼까지

연과 행사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 '하이원 원더버스'를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숙박을 넘어 리조트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르별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리조트 내 주요 시설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리조트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상설 공연이다. 카지노 컨시어지 데스크 인근에서는 마술과 마임, 화려한 서커스가 결합된 복합 퍼포먼스가 열려 남녀노소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랜드호텔 로비에서는 한국 전통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컬처 퍼포먼스'가 펼쳐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더위를 식혀줄 하이원 워터월드 야외광장에서는 정열적인 쌈바 공연이 포함된 '스플래쉬 카니발'이 진행되어 리조트 전체에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불어넣는다.여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야외 이벤트는 8월 중순에 집중 배치되어 휴가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8월 14일부터 사흘간 마운틴콘도 스키하우스 앞 잔디광장에서는 '하이텐션 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맥주와 음악은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복절 연휴와 맞물린 15일과 16일 밤에는 500대의 드론이 정선의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드론쇼 '하이 라이트 쇼'가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하이원리조트가 이처럼 대규모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고객들에게 일관된 축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행사들을 '원더버스'라는 이름 아래 체계화함으로써 방문객들은 리조트 내 이동 동선에 따라 끊김 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리조트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전 관리 인력을 충원하고 편의 시설을 점검하는 등 몰려들 인파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강원랜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여름 축제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방문객들이 주야간으로 리조트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고원 지대의 시원한 기후 조건과 최신 기술이 접목된 공연 콘텐츠가 결합되어 타 리조트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 공연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맥주 축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이번 '하이원 원더버스'의 핵심 강점이다.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발 고도가 높은 정선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피서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하이원리조트는 기간별로 콘텐츠를 보완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드론쇼의 화려한 불빛과 맥주 축제의 활기, 그리고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마술 같은 공연들이 어우러진 하이원의 여름은 이제 막 서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