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묘사' 유명한 고(故) 미우라 겐타로 '베르세르크' 展

일본 만화가 고(故) 미우라 겐타로의 세밀한 그림을 만날 수 있는 다크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의 복제 원화 전시가 서울 마포구 AK플라자 홍대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는 미우라 작가의 세밀한 그림을 통해 대검의 움직임과 캐릭터의 촘촘한 머리카락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베르세르크'는 검사 가츠의 복수 여정을 다룬 작품으로, 1989년부터 연재되었으며 20개국에 번역돼 6,000만 부가 판매됐다.

 

미우라 작가는 2021년 54세에 급성 대동맥 박리로 세상을 떠났지만, 동료와 제자들이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50여 점의 복제 원화가 전시되며, 만화책에서는 볼 수 없는 작가의 필적과 미처 지우지 않은 스케치 선이 담겨 있다. 또한 만화책 표지로 사용된 채색 원고와 작가의 생전 인터뷰 영상도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주인공 가츠의 주 무기 '드래곤 슬레이어'의 실물 크기 모형도 전시되며, 불사신 조드 등의 캐릭터 모형도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복제 원화의 크기와 세밀함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여행핫클립

“공포영화 속으로”…에버랜드 블러드시티 개막

블러드시티는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손잡고 영화 같은 공포 분위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공포 콘텐츠를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야외 대형 호러 이머시브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블러드시티 전체 공간을 하나의 공연장처럼 활용해 좀비와 관객이 직접 마주하고 소통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참여형 미션과 댄스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방식이다.관객에게는 좀비 군단에 맞서는 ‘화이트Z’ 대원이 된다는 설정이 주어진다. 이야기는 ‘지옥의 문’, ‘통제불능의 실험실’, ‘광기의 서커스’, ‘핏빛 교정’, ‘파멸의 플랫폼’ 등 5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각 테마존은 정해진 동선만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다. 관객이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각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공연 역시 특정 방향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360도 모든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준비된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모니모러쉬 우선탑승 혜택도 제공된다.호러 공연은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공연 외에도 다양한 호러 관련 콘텐츠가 마련된다. 38종의 호러 굿즈를 비롯해 테마에 맞춘 먹거리와 좀비 분장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공포 테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가을 나들이 콘텐츠도 함께 준비된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에서는 로스트밸리를 직접 걸으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등을 포함해 모두 15종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가을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가을꽃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도 관람객을 맞는다. 호러 콘텐츠와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방문객이 가을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올해 에버랜드 가을축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호러 테마존에서는 좀비와 관객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은 동물 관찰과 가을꽃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이석훈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마치 거대한 블록버스터 호러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과 공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좀비 의상실과 좀비 분장 살롱에서 직접 좀비로 변신한 뒤 블러드시티를 체험하면 더욱 실감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