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즌' 맞이한 호텔 업계, 수험생 위한 프로모션 진행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호텔업계가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찹쌀 브라우니 세트'와 '월넛 크럼블 찹쌀 브레드 세트'를 14일까지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굿 럭 초콜릿'을 출시, 행운의 메시지를 담은 초콜릿 세트로, 16구로 구성되어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시그니처 봉봉 초콜릿 세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맛의 고급 초콜릿이 포함되어 있다.

 

글래드 호텔은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게 레스토랑에서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14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게 스테이크 및 해산물 뷔페를 50% 할인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수능 끝, 여행 시작!' 패키지를 론칭, 찜질방 이용권과 관광지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12월 8일까지 수험 번호를 활용한 로또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핫클립

기차 타고 로키 산맥 넘어 옐로나이프 오로라 보러 가자

적 이점을 넘어 기후적 조건까지 완벽하게 갖춘 지역이다. 낮은 습도와 탁 트인 지평선, 그리고 구름 발생이 적은 맑은 밤하늘은 오로라를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무대를 제공한다. 인위적인 빛 공해가 적은 어두운 환경 덕분에 관측 효율이 극대화되며, 이는 옐로나이프가 '오로라의 수도'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지구상에서 오로라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북위 60도에서 70도 사이의 '오로라 오발(Aurora Oval)' 바로 아래 위치했다는 점은 옐로나이프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이곳에서는 지평선 너머가 아닌, 관측자의 머리 위에서 소용돌이치는 오로라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11년 주기로 돌아오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진입함에 따라 평소보다 훨씬 강렬하고 화려한 빛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연간 약 240일이라는 경이로운 관측 일수를 자랑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겨울 시즌은 4월 초까지 이어지며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전망이다.밤하늘의 화려함이 오로라라면, 옐로나이프의 낮 시간은 북극권 특유의 거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가 책임진다.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은 북유럽식 사우나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를 결합한 체험이다. 뜨겁게 달궈진 사우나에서 땀을 흘린 뒤, 꽁꽁 얼어붙은 그레이트슬레이브 호수의 얼음 구멍 속으로 뛰어드는 방식이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 경험하는 극단적인 온도 차는 신체의 감각을 깨우는 동시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짜릿한 해방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휴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광활한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노모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끝없이 펼쳐진 눈 덮인 숲길과 거대한 빙판 위를 질주하며 느끼는 속도감은 캐나다 북부의 대자연을 가장 역동적으로 체험하는 방법이다. 엔진의 굉음과 함께 흩날리는 눈가루를 맞으며 달리는 여정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액티비티들은 오로라 대기 시간으로 여겨졌던 낮 시간을 풍성하게 채워주며, 옐로나이프를 단순한 관측지가 아닌 복합적인 겨울 레저의 성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옐로나이프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적인 여행이 된다. 한국에서 직항편은 없지만, 캐나다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며 즐기는 기차 여행은 이동의 지루함을 낭만으로 바꾼다. 캐나다 국영 철도인 비아레일(VIA Rail)을 이용해 밴쿠버에서 에드먼튼으로 향하는 노선은 1박 2일 동안 로키 산맥의 장엄한 풍광을 차창 밖으로 펼쳐낸다. 눈 덮인 산봉우리와 깊은 계곡을 통과하는 기차 안에서의 시간은 북부로 향하는 설렘을 증폭시킨다. 에드먼튼에 도착한 뒤 다시 비행기로 2시간을 날아가면 마침내 꿈에 그리던 오로라의 땅에 발을 내딛게 된다.현재 옐로나이프 시내에서는 겨울의 정점을 알리는 '스노우킹 겨울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얼음과 눈을 깎아 만든 거대한 성채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며, 내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문화 행사와 전시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오는 3월 28일까지 계속된다. 태양활동이 만들어낸 하늘의 예술과 인간이 빚어낸 눈의 궁전이 공존하는 옐로나이프의 겨울은 지금 가장 뜨거운 계절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