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거나 이름에 '사'자 들어간다면? 경주 가야하는 이유 알려드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을사 GO(고)' 행사로 명명된 이번 프로모션은 새해 첫날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월 1일에는 세 명의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하여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해 첫 입장객, 60년 만에 돌아온 을사년을 기념하여 뱀띠 생인 첫 입장객, 그리고 이름에 '사'가 들어간 첫 입장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에게는 입장료 면제는 물론, 10만원 상당의 행운 상자까지 증정하는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당첨자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사의 새해 맞이 이벤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에서는 뱀띠 해를 맞아 뱀띠 방문객, 이름에 '사'가 들어간 방문객, 그리고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외에도 연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이다.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반영하여 사적지 방문객 할인, 지역 숙박시설 이용객 할인, 그리고 세금 포인트를 활용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증 기부자에게는 무료입장의 특전을 제공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과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과 혜택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행핫클립

사이판 한국인 관광객, 1년 새 86% 줄었다

문을 여는 만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과 사이판을 잇는 항공편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방문객은 484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4365명보다 66% 감소했다. 특히 사이판 관광시장의 핵심인 한국인 방문객은 1만1015명에서 1574명으로 85.7% 급감했다.일본인 방문객도 534명에서 248명으로 54% 줄었다. 중국인 방문객은 1149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체 관광객 감소를 막기에는 부족했다.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항공편 감소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2월 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중단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전세기 운항도 종료했다. 제주항공 역시 한때 하루 2회 운항하던 인천~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 1회로 줄였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인천·부산 출발 통계를 합산하면 한국~사이판 노선의 연간 운항편수는 2024년 1145편에서 2025년 782편으로 3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괌 노선은 2271편에서 2827편으로 24.5% 증가했다.항공 공급 감소는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 관광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5 회계연도 방문객은 16만640명으로 전년 23만7498명보다 32% 줄었다.올해는 태풍 피해까지 더해졌다. 4월 중순 슈퍼태풍 ‘신라쿠’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대규모 정전과 공항 폐쇄가 발생했고, 국제선 운항이 6월까지 중단됐다. 한국인 방문객은 4월 90%, 5월 99%, 6월 98%씩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7월 초에는 태풍 ‘바비’까지 북상해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졌다.환율 상승도 부담이었다. 원·달러 연평균 환율은 2024년 1364원에서 올해 상반기 약 1484원으로 올랐다. 2년 사이 약 120원, 8.8% 상승하면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고, 사이판의 관광 경쟁력에도 악재가 됐다.현지 관광시설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PIC 사이판은 지난 7월 운영을 재개했고,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11월,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12월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관광객을 실어 나를 항공편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현재 인천~사이판 직항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은 2027년 3월까지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하루 최대 5편이 운항되기도 했다.관광당국은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으면 리조트 재개장도 실제 관광객 증가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항공 일정이 불안정하면 여행객의 예약이 줄고 여행사 역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기 어려워진다. 호텔과 리조트도 투숙객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인력과 시설 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을 안게 된다.마리아나관광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공급 유지 요건이 사이판 노선 감편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 과정에서 2019년 수준의 좌석 공급을 유지하도록 한 조건이 괌 노선에 좌석을 집중시키고 사이판 노선에는 상대적으로 감편 효과를 낳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주디 토레스 마리아나관광청장 직무대행은 한국~사이판 노선의 안정적인 항공 공급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현지 관광산업뿐 아니라 마리아나 지역 경제 전반과 연결돼 있다며 항공사와 관계 당국이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