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예비 신부였네..상대는 농구스타 김태술

 배우 박하나(39)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40) 감독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1년여의 달콤한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정을 내렸다.

 

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은 올해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가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나는 2003년 그룹 퍼니로 데뷔하여 가수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2년부터 배우로 전향하여 드라마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흡인력 있는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술 감독은 2007년 서울 SK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농구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그는 여러 팀을 거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 원주 DB 프로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하여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고양 소노의 신임 감독으로 발탁되어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행복한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

 

여행핫클립

제주 방언 한마디가 수백억 관광 효과... '폭싹 속았수다'로 여행객이 몰려온다!

'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제주도는 이전에도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글로벌 수준의 인기를 얻으면서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넷플릭스와 협의하여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채널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의 홍보 영상을 적극 송출하고 있다.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제주도 내 전광판,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 등 1,200여 개소에서도 홍보 영상을 재생 중이다. 드라마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주요 촬영지를 중심으로 탐방 코스를 조성하고 홍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이 있으며, 이 장소들은 드라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질 전망이다.'폭싹 속았수다'는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제주에서 촬영되었으며, 제주도는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 제공 및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포함하며,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 열대' 등도 같은 지원을 받은 바 있다.제주도가 이번 홍보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이전 흥행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성공 경험이 있다.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투 삼달리'는 TV 전국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한 후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제주 관광에 큰 기여를 했다.이에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여행 상품 기획자들을 초청해 촬영지 투어를 진행했고, 8월에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제주 한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더 나아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6일부터 한류를 테마로 한 제주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틀 이상 한류 관련 장소를 포함한 3박4일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상품이 지원 대상이며,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동행할 경우 기념품,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차량 임차비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전문가들은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드라마의 인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촬영지 투어, 한복 체험, 제주 사투리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