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산초 거부.."473억 줄게 다시 데려가라"

첼시 FC가 제이든 산초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을 파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제이든 산초의 의무 계약 조건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첼시가 산초를 영입하는 데 더 이상 가치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내려졌다.

 

첼시는 지난해 9월 산초를 1년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계약에는 올 여름 2,500만 파운드(약 473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하고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첼시 내부에서는 산초의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약 1,384억 원)에 달했으며, 많은 팬들은 산초가 맨유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남겼다. 3시즌 동안 82경기 출전에 12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공격수로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에서 산초는 시즌 초반 기대감을 주었지만, 점차 부진에 빠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개막 초기 6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서의 부진은 단순한 마음고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이후 산초의 경기력은 더욱 침체되었다. 지난해 9라운드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2023년 들어서는 공격포인트가 전혀 없다. 1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로는 점차 침묵하며 의구심이 커졌다.

 

 

 

첼시가 산초를 포기하려는 이유는 바로 그 일관되지 않는 경기력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산초의 일관되지 않은 경기력 때문에 첼시가 그를 영입할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산초는 처음에는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9월부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첼시는 산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훈련량 부족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훈련 부족을 이유로 제외시키며 불화를 겪었다. 산초는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반박하며 "훈련에서 나는 누구보다 잘했다"고 주장했으나, 텐 하흐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산초를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와의 관계가 끝나게 되었고,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었다. 이제 첼시에서의 임대 기간이 끝나면, 산초는 다시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측 간의 관계는 이미 악화되어 있으며, 맨유는 산초의 복귀를 원치 않고 있다.

 

첼시로 보내진 산초의 입장도 복잡하다. 런던에서 자란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쁨을 표현했지만,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이미 손해를 감수하고 산초를 첼시로 보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후벵 아모림 감독이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결정은 단순히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뿐만 아니라, 산초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산초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으며,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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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여권 찍고 빵마켓 돌고…천안표 미식 여행 시작

지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천안시는 올해 축제를 빵을 주제로 한 여행형 행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장은 ‘빵의 왕국에 입국해 다양한 빵을 경험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제안한 디자인이 홍보물과 현장 연출, 여권형 스탬프 투어 등에 적용돼 방문객은 축제장을 하나의 여행지처럼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축제의 중심은 지역 빵집이 참여하는 빵마켓이다. 올해는 신규 참여 업소 12곳을 포함해 천안 동네빵집 53곳이 참여한다. 각 빵집은 대표 메뉴와 함께 우리 쌀을 활용한 빵을 선보인다.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부터 개성 있는 베이커리 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빵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는 반가운 일정이다.볼거리도 마련된다. 대표 빵 전시관에서는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 16점과 공예작품 8점, 참여 업소 대표 빵 31점, 해외 빵 3점 등 총 58점이 전시된다. 빵을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문화적 차이를 살펴보는 전시형 콘텐츠로 구성된다.직접 만들어보는 베이킹 체험은 올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420팀, 2580명에서 올해는 13종 프로그램에 800팀, 4872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일반 체험에서는 호두과자, 미니도넛, 피자, 곰돌이 컵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다. 또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의 전통 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돼 세계의 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지역 상생 요소도 강화됐다. 행사장 내 농부장터 17개소에서는 천안 배와 포도, 호두, 와인 등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남양유업, 신세계푸드, 천안시 투자 스타트업 이너사이드 등 지역 기업과 관련 기관도 이벤트와 제품 증정 행사에 참여한다. 빵을 매개로 지역 농산물과 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연결되는 구조다.축제가 끝난 뒤에도 천안 빵 여행은 이어진다. 17~18일 빵마켓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갖고 19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참여 빵집을 다시 방문해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실제 동네빵집으로 발길을 옮기도록 만든 후속 프로그램이다.현장에서는 빵네컷 사진관과 빵여권투어단 등 상시 참여 콘텐츠도 운영된다. 여행객은 축제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남기며 천안 빵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개막일인 17일에는 ‘빵의 헌장’ 낭독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밤에는 드론 1000대와 불꽃드론 60대가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행복 굽는 빵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2026 빵빵데이 천안’은 천안의 빵 문화를 여행 콘텐츠로 확장한 행사다. 빵마켓과 베이킹 체험, 농특산물 장터, 공연과 드론쇼까지 더해지며 가을 주말 천안을 찾는 여행객에게 먹고 걷고 체험하는 하루 코스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