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의 가장 큰 걸림돌, 남자는 '재산' 여자는 '자유'

 한번의 아픔을 겪은 '돌아온 싱글'들이 두 번째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가 재혼을 고려할 때, 남성은 '재산' 문제를, 여성은 현재 누리는 '자유'를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재혼의 문턱에서 주저하는 이유가 명확히 갈린 셈이다.

 

최근 한 재혼정보회사가 돌싱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재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갈등에 대한 우려'(42.5%)를 꼽았다. 이는 재혼 후 발생할 수 있는 재산 분할이나 상속 문제 등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는 현실적인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여성들은 '현재의 편안한 생활'(33.5%)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점을 첫손에 꼽았다. 이혼 후 얻게 된 해방감과 자신만의 안정된 일상을 깨고, 다시 결혼이라는 굴레 안으로 들어가 힘든 생활을 반복하게 될지 모른다는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들이 다시 결혼을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도 남녀의 동상이몽이 드러났다. 남성에게 재혼은 '무미건조한 삶의 탈출구'(27.0%)인 반면, 여성에게는 '경제적 안정을 위한 발판'(31.7%)이라는 현실적인 목적이 더 컸다. 다만, '미래에 대한 불안 해소'는 남녀 모두에게 재혼을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공통 이유였다.

 


이혼이 남긴 가장 큰 후유증이자, 오직 재혼을 통해서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문제로는 남녀 모두 '실추된 자존감'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지목했다. 이혼으로 인해 남성은 사회적 성취와 무관하게 자신감이 위축되고, 여성은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는 상처를 공통으로 안고 있는 것이다.

 

결국 남성은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여성은 불안정한 미래의 안전판을 마련하기 위해 재혼을 고려하지만,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비롯된 두려움과 각자가 처한 현실적인 조건들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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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흔적 따라…교황의 와인을 맛보는 특별한 여행

시간 만에 주파하는 특별 전세기가 올가을, 단 4회 한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남프랑스는 파리로 대표되는 프랑스의 도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다. 눈부신 지중해를 품은 휴양 도시들과 고흐, 세잔 등 거장들의 예술혼이 서린 소도시들이 보석처럼 흩어져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상단을 차지하는 지역이다.이번 여정은 프랑스 최대 항구도시이자 남프랑스의 관문인 마르세유에서 시작해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소도시 카시스, 지중해의 대표 휴양지 니스로 이어지며 남프랑스 특유의 낭만적인 해안 풍광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예술과 역사를 따라가는 여정도 빼놓을 수 없다. 인상파의 아버지 폴 세잔의 고향인 엑상프로방스의 아틀리에를 거닐고, 빈센트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아를의 노란 집터에서 그의 뜨거웠던 예술혼을 느껴보는 시간은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미식 경험은 남프랑스 여행의 화룡점정이다. '교황의 와인'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샤토네프 뒤 파프'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 깊은 풍미의 와인을 시음하고, 지중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지중해 요리를 맛보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콘텐츠가 된다.롯데관광개발이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선보이는 이번 남프랑스 7박 9일 패키지는 오는 9월, 매주 수요일 단 4차례 출발하며, 1인 가격은 799만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