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금세탁방지 규제 강화 - "가상화폐 약세"

유럽 ​​중앙 의회가 자금세탁방지 요건에 암호화폐를 포함해 확대하는 법안 초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1일 코인마켓캡에 발표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4만5264달러(약 5507만원)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시가는 전날보다 0.63%(34만7000원) 하락한 5501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유럽 의회가 일천유로 이상 지불 시 암호화폐로 자금 세탁 방지 응용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뉴스가 나온 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의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법안 초안을 통과시켰고,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비연동 가상통화 이체 시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유럽 ​​연합 내에서 승인 없이 운영되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의 전송도 중단된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표 종료 후 몇 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 하락했다"고 전했다.

 

 

 

여행핫클립

지갑 얇아져도 '이곳'은 못 참지…한국인 2400만 명 몰려간 해외여행지, 1위는?

는데, 이는 여행업계 최고의 호황기였던 코로나 직전과 비교해도 100%를 넘어서는 회복세다. 국제선 항공편 역시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하며 이러한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올해보다 15%나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하늘길을 향한 한국인들의 열망은 당분간 식을 줄 모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뜨거운 여행 열기 속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부터 3위까지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싹쓸이하며 '일본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766만 명에 달해, 지난해보다도 6%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엔저 현상과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국인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일본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본의 굳건한 아성에 도전하는 신흥 강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바로 베트남이다. 인기 순위 10위권 안에 나트랑, 다낭, 푸꾸옥까지 무려 3개의 도시가 이름을 올리며 일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리는 푸꾸옥의 약진은 놀라울 정도다.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나 폭증하며 단숨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30일 무비자 입국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해변, 그리고 풍부한 생태 관광 자원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려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해외여행 열기가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유독 한국에서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한국인은 39%에 달했지만, 아시아 지역 평균은 24%에 그쳤다. 고환율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여행에만큼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도시들과 빠르게 부상하는 베트남의 휴양지처럼, 문화 체험과 완벽한 휴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수요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