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7년간의 뉴진스 계획 다 세워놨다" 인터뷰 재발굴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가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민 전 대표가 6월 일본 도쿄돔 팬 미팅 후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민 전 대표는 "제가 그린 청사진이 있다"며 "뉴진스의 7년을 크게 구상한 그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매년 그 계획을 수정하며 진행해 왔다"며 "그래서 저에게는 무지갯빛 미래가 보이는데, 지금은 그 목표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계획대로라면 매년 새로운 앨범으로 놀라움을 줄 자신이 있다"며 "예전에는 당연했던 것이 지금은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고 하이브와의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어도어는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를 계속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같은 날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정에 위배되는 불법적인 결정"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업무위임계약서에 명시된 계약 기간이 2개월 6일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9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하는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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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얇아져도 '이곳'은 못 참지…한국인 2400만 명 몰려간 해외여행지, 1위는?

는데, 이는 여행업계 최고의 호황기였던 코로나 직전과 비교해도 100%를 넘어서는 회복세다. 국제선 항공편 역시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하며 이러한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올해보다 15%나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하늘길을 향한 한국인들의 열망은 당분간 식을 줄 모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뜨거운 여행 열기 속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부터 3위까지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싹쓸이하며 '일본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766만 명에 달해, 지난해보다도 6%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엔저 현상과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국인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일본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본의 굳건한 아성에 도전하는 신흥 강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바로 베트남이다. 인기 순위 10위권 안에 나트랑, 다낭, 푸꾸옥까지 무려 3개의 도시가 이름을 올리며 일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리는 푸꾸옥의 약진은 놀라울 정도다.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나 폭증하며 단숨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30일 무비자 입국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해변, 그리고 풍부한 생태 관광 자원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려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해외여행 열기가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유독 한국에서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한국인은 39%에 달했지만, 아시아 지역 평균은 24%에 그쳤다. 고환율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여행에만큼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도시들과 빠르게 부상하는 베트남의 휴양지처럼, 문화 체험과 완벽한 휴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수요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