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고교 스승의 한마디...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근성 넘쳤던 선수"

2022.12.14. 오전 11:38
 LG트윈스 오지환은 9일 열린 2022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오지환은 “14년 동안 주전 자리에서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뒤늦게 꽃을 피운 것 같다”며 "모든 스승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의 고교 스승은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여전히 고교야구의 명장인 곽연수 감독은 13일 오지환에 대해 "누구보다 야구를 열심히 했고 근성이 넘쳤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곽연수 감독은 "어깨가 워낙 좋아서 마운드에서도 활약을 보였다. 특히 수비력은 고교야구 최고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 감독은 오지환에게 “힘든 시기도 많았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선생님 입장에서 감동적이었다”며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는 오지환이란 것을 앞으로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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