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의 밝은 별, 항공샷으로 빛나는 배우들

 지난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김수현, 안유진, 이도현, 고윤정 등 많은 배우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항공샷을 찍기 위해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항공샷'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촬영 스타일로, 이날 애프터 파티에서도 해당 포토부스에 이를 찍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백상예술대상에 나온 포토부스는 돈룩업(대표 심승준)에서 협업했다. 돈룩업은 하이앵글을 활용하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를 채택한 포토부스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4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처음 오픈한 이후 많은 사람이 몰리며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 인플루언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심 대표는 이러한 항공샷의 인기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2030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설치된 돈룩업 부스에는 김수현, 안유진, 이도현, 김형서(비비), 남궁민 등의 배우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다. 심 대표는 "애프터 파티장에도 부스가 설치돼 배우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정말 신기했고, 돈룩업이 중요시하는 가치인 '특별한 경험'을 더욱 널리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셀프 사진관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미 셀프 사진관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항공샷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핫클립

노을 보다가 하루 순삭..진양호공원 50만 명 몰렸다

와 갤러리, 가족 체험 공간이 어우러지면서 단순한 공원을 넘어 하루 코스로 머물기 좋은 여행지로 변신하고 있다.경남 진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진양호공원을 찾은 올해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방문객 38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한때 연간 방문객이 12만명 수준까지 줄며 침체기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다.진양호공원은 최근 걷기 좋은 호수 산책길과 문화·휴식 공간, 가족형 체험시설이 더해지며 사계절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호수 위로 번지는 노을과 숲길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주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진양호공원의 대표 여행 코스는 ‘진양호 노을길’이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물빛과 숲,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 덕분에 산책객과 사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진양호 수면 위로 노을이 번지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무장애 덱 로드도 공원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계단이나 경사가 부담스러운 방문객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어린이,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등 다양한 여행객이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호수 산책 코스로, 혼자 여행하는 방문객에게는 조용히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어울린다.진양호공원은 단순히 걷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공원 안에는 아천 북카페, 물빛갤러리, 꿈키움동산 등이 자리해 산책 전후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다.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북카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체험 공간이 어우러지면서 여행객의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진양호공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행 방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빠르게 둘러보는 관광보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머물고 쉬는 여행을 선호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진양호공원의 호수 풍경과 산책 인프라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방문객은 낮에는 노을길과 덱 로드를 걸으며 호수 주변을 둘러보고, 중간중간 북카페나 갤러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꿈키움동산 등 체험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만한 코스를 구성하기 좋다.특히 진양호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점도 매력이다. 봄에는 호수 주변의 싱그러운 녹음이 돋보이고, 여름에는 물가를 따라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노을과 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한적한 호수 풍경이 차분한 여행 분위기를 만든다.진주시는 이번 방문객 50만명 돌파를 계기로 진양호공원의 관광·문화·생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 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먼저 수달을 모티브로 한 ‘하모 하우스’ 콘셉트의 노을 전망대가 들어선다. 진주시 대표 캐릭터인 하모와 진양호의 자연경관을 결합한 공간으로, 완공되면 진양호의 새로운 전망 명소이자 인증사진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옛 선착장 일원에는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가 조성된다.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내동면 가족공원에는 생태체험원이 들어선다. 생태체험원은 진양호 일대의 자연환경을 직접 보고 배우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진양호동물원 확장 이전도 함께 추진된다. 진주시는 동물복지와 생태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관람 중심 동물원에서 벗어나 자연과 생명, 환경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양호만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문화와 생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계절마다 다시 찾고 싶은 진양호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올해 50만명 방문을 넘어선 진양호공원은 진주의 대표 자연 관광지에서 경남권 체류형 여행지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호수와 노을, 산책길, 문화 공간, 가족 체험시설에 더해 앞으로 전망대와 생태 인프라까지 갖춰지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