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비밀 명소! 검산에서 만나는 절경과 전설의 이야기

 경북 울진군의 검산은 행곡리와 대흥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 389m의 낮지만 매력적인 산이다. 검산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해 전망대, 남녀근석 바위, 임도, 묘지, 정상, 능선 숲길을 거쳐 계곡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약 3.7km의 코스를 따라 2시간가량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불영계곡과 왕피천, 그리고 망양정까지도 아스라이 볼 수 있는 명소다.

 

검산은 나무와 흙, 꽃향기, 물소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제공한다. 산행하다 보면 1970년대 사방사업의 흔적도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산사태 방지를 위해 나무와 풀을 심었던 프로젝트로, 당시의 한국은 민둥산을 복구하며 녹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경제 발전까지 이루어 세계적인 기적으로 알려지는 데에 기여했다.

 

검산의 남녀근석에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적군에게 쫓기던 왕이 바위를 반으로 가르자 여자 울음소리가 들렸고, 남근석을 만들어 두자 울음소리가 멈췄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야기는 검산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이곳의 매력을 더해준다.

 

검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경관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불영계곡과 왕피천, 그리고 저 멀리 동해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일품이다. 한때 금산이라 불리던 검산은 그 칼처럼 날카로운 바위와 산세로 인해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이곳에서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숲의 청량한 향기를 느끼며 자연의 치유력을 만끽할 수 있다. 검산은 걷는 즐거움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제공한다. 방문해 보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여행핫클립

넷플릭스 역대 1위 영화가 현실로? 에버랜드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케데헌' 테마존

이로운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의 테마존을 오는 26일 전격 오픈하며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K팝 걸그룹이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악령과 맞서 싸운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협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작품 속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버랜드 축제 콘텐츠존 일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작품 속 장면을 그대로 떼어낸 듯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방문객들은 고풍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테마존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입구 너머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이 인기 OST ‘골든(Golden)’과 ‘소다팝(Soda Pop)’의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공간 곳곳에는 매력적인 캐릭터 일러스트와 등신대가 설치되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작품의 마스코트인 호랑이 캐릭터 ‘더피’의 대형 아트 조형물은 이곳에서만 남길 수 있는 인증샷을 위한 최고의 포토스팟이 될 것이다.이번 테마존의 백미는 단연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듯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다. ‘헌트릭스’ 체험존에서는 비행기에서 악령을 퇴치하던 명장면을 재현한 슈팅 게임과 망치를 휘둘러 악령을 잡는 두더지 게임을 즐기며 직접 데몬 헌터가 되어볼 수 있다. 화려한 아이돌 어워즈 무대를 그대로 구현한 ‘골든 퍼포먼스 포토존’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추억도 가능하다. ‘사자 보이즈’ 체험존 역시 OST 가사 맞추기 게임, 영혼 바치기 게임 등 작품의 스토리를 재치있게 녹여낸 게임들로 가득하다. 각 체험을 완료하고 스탬프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오직 이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스페셜 기념품이 증정되어 즐거움을 더한다.오감을 만족시킬 먹거리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굿즈 역시 풍성하게 준비됐다. 인근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연말까지 ‘사자 보이즈의 단골 분식집’이라는 콘셉트로 변신해 라면, 김밥 등 한국의 정이 담긴 K-분식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헌트릭스 세트’, ‘사자 보이즈 세트’ 등 각 그룹의 스토리를 담아낸 특별 메뉴와 ‘소다팝 에이드’ 같은 음료는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작품 속 지하철 장면을 모티브로 꾸며진 굿즈샵에서는 키링, 쿠션 등 38종에 달하는 한정판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특히 ‘판다x더피’ 코스튬 인형과 ‘더피’ 자수 갓은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귀 아이템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오픈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악령 패턴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저승사자 도포와 갓, 아이돌 무대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분장 체험실까지 마련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캐릭터로 변신하는 궁극의 몰입 경험을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