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걱정 없는 ‘고요’의 시대가 온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의 한 연구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 중 포스코 관계자와 만나,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2021년 8월, 그는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타트업인 인투스(intus)를 창립하고, 성대 진동을 음성 신호로 변환하는 ‘고요’라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정윤영 인투스 대표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철공장과 건설 현장의 높은 소음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각자의 목소리를 생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인투스 제품은 기존의 이어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성대의 진동을 이용해 소음을 극복한다. 이미 포스코와 현대건설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군에서도 추가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정 대표는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업자들이 장갑을 착용하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야 하며, 체형에 맞춘 맞춤형 제작이 필요하다. 현재 제품의 경량화는 성공했지만, 제조 라인을 구축하는 데 자본이 필요하다.

 

인투스는 포스텍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변 창업가 및 연구자와 소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창업 후 3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했으며, 2024년에는 제품이 현장에서 채택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핫클립

호텔은 만실, 공연은 매진! 라스베이거스는 왜 잘나가나

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며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총 방문객 수는 3,850만 명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호텔 실적이다. 15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객실 수를 보유하고도 연간 호텔 객실 점유율은 80.3%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호텔 평균 점유율인 62.3%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도시의 강력한 집객력을 보여주는 지표다.라스베이거스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한 또 다른 축은 컨벤션 산업이다. 한 해 동안 약 600만 명의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이 이곳을 찾으며 MICE 시장의 굳건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는 레저 및 국제 여행 수요의 변동성 속에서 도시 경제의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다.라스베이거스의 성공은 단순한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콘텐츠 혁신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레슬매니아 41'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포뮬러 1(F1) 레이싱과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미래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기폭제가 됐다. 이 공연 하나만으로 누적 티켓 판매 200만 장, 매출 3,750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라스베이거스가 단순한 유흥 도시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임을 각인시켰다.올해 역시 레슬매니아 42, F1 그랑프리 등 블록버스터급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라스베이거스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MICE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는 글로벌 관광 시장의 리더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