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독대 불발? 반응 좋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의 독대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한 대표가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역시 “독대는 별도로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내 “한 대표와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회동에서 독대 요청을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독대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만찬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독대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한 대표가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는 계속해서 독대 요청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만찬 회동 이후에도 여권의 내부 갈등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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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년이나 남았는데? 2034년 올림픽 개최지, 벌써부터 한국 여행사에 '선물' 뿌리는 중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중 하나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당시 짜임새 있는 관광 홍보 전략과 인프라 구축,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범적인 올림픽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유산 활용 측면에서 평창이 아쉬운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유타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어 10년 뒤 열릴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올림픽 개최까지 아직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타주 관광청은 벌써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준비에 나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행보다. 이들은 기존에 제공해오던 일반 관광객 대상의 디지털 한국어 서비스를 넘어, 국내 여행업계 파트너들을 위한 전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의 한국어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2034년 동계올림픽의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한국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는 기존의 텍스트와 복잡한 문항 위주의 지루한 교육 방식에서 탈피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유타주의 매력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 내용은 유타 전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체험 활동, 광활한 자연경관과 야외 액티비티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유타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추천하는 여행 코스와 숨겨진 명소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깊이 있는 정보까지 제공한다.유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최지훈 이사는 “유타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 자료와 정보 제공이 중요한 시점에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여행업계 파트너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유타 여행 전문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타관광청은 프로그램 이수자 전원에게 ‘유타 스페셜리스트’ 공식 인증서를 발급하며,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증서를 취득한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권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