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뜨려도 괜찮은 책이 있다?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출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민음사의 여름 시즌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워터프루프북'이 2025년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올해는 <여름에 더 좋은 소설>과 <여름에 더 좋은 시>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어 여름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워터프루프북은 그 이름처럼 물에 강한 특별한 책이다.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어, 물에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독특한 소재 덕분에 해변,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있는 곳에서도 두려움 없이 '무적 독서'가 가능하다.

 

2018년 민음사에서 첫선을 보인 워터프루프북은 매년 다른 장르로 여름 시즌을 장식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여름을 테마로 한 시와 소설을 엄선하여 두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노란 참외가 표지를 장식한 <여름에 더 좋은 소설>에는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 <원준이와 정목이 영릉에서>와 이유리 작가의 단편소설 <비눗방을 퐁>이 수록되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여름이라는 계절적 배경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가에서 읽기 좋은 작품들이다.

 

한편, 대표적인 여름꽃 능소화가 표지를 장식한 <여름에 더 좋은 시>에는 배수연, 김수연 등 24명의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 시집은 여름이라는 계절과 낭만, 그리고 파란 색감이 느껴지는 시들을 '휴가, 방학', '바다, 강, 물, 수영', '여름의 꿈, 청춘'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담았다. 각 테마별로 엄선된 시들은 여름의 다양한 감성과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워터프루프북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실용성이다. 일반 책과 달리 물에 젖어도 내용이 번지거나 책이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는 중간에도, 비 오는 날 카페에서도, 심지어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기면서도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민음사 관계자는 "워터프루프북은 매년 여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여름이라는 계절에 더욱 어울리는 작품들을 엄선했기 때문에, 물가에서 즐기는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에 더 좋은 소설>과 <여름에 더 좋은 시>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수량이 제한적이다.

 

여행핫클립

샴페인 1잔 공짜에 로스트 터키까지…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나는 호텔 뷔페

지, 단 12일간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페스티브 뷔페'를 선보인다. 연말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홀리데이 메뉴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모든 이용객에게 환영의 의미로 샴페인 한 잔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예정이다.이번 뷔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육류와 해산물을 총망라한 프리미엄 메인 요리 코너다. 거대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릴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랍스터 그릴,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인 로스트 터키가 테이블의 중심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셰프가 즉석에서 직접 구워주는 한우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등심, 안심, 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마치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신선한 대게, 전복, 가리비, 뿔소라 등이 가득한 씨푸드 스테이션까지 더해져 육해공의 진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세계 각국의 미식을 맛보는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다. 한식 코너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갈비찜부터 꼬막무침, 코다리 강정 등 제철 식재료의 맛을 살린 정갈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중식 섹션에서는 부드러운 동파육과 따끈한 딤섬, 입맛을 돋우는 마라샹궈 등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요리들이, 일식 코너에서는 겨울이 제철인 참치, 연어, 대방어회와 신선한 초밥, 그리고 우니(성게알)와 이쿠라(연어알)를 올린 카이센동까지 제공되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파스타와 화덕 피자 코너 역시 풍성함을 더한다.화려한 식사의 마무리는 '딸기 뷔페'를 방불케 하는 디저트 섹션이 책임진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대형 딸기 타워를 중심으로,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린 생크림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타워 등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겨울 한정 디저트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는 유럽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구겔호프와 부쉬드노엘이 추가로 제공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24일, 25일, 31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니 핫도그, 미니 붕어빵, 치킨 강정 등으로 구성된 키즈 스테이션이 별도로 운영되며,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키즈 액티비티까지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만족하는 연말 외식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