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 땐 언제고…'손흥민 팔이'로 돈 벌려는 토트넘의 얄팍한 속셈

 토트넘이 '전설' 손흥민과의 이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여름, 10년간 동고동락했던 손흥민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떠나보낸 토트넘은 대대적인 팀 개편을 시도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심각한 공백을 체감하는 중이다.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경기력 측면이다. 손흥민이 굳건히 지키던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은 여전히 뚜렷한 대체자를 찾지 못해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의 부재는 단순히 한 명의 선수가 빠져나간 것 이상의 전력 누수로 이어지며 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손흥민의 이탈은 경기장 밖에서 더 큰 균열을 만들고 있다. 구단의 핵심 수입원들이 연이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장 관중 동원 능력부터 현저히 떨어졌다. 오는 21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를 앞두고는 이례적으로 티켓 카테고리 등급을 낮춰 가격을 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사실상 할인 판매를 통해 텅 빈 관중석을 채우려는 고육지책으로,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티켓 파워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에 오랜 기간 유니폼 전면을 장식했던 메인 스폰서 AIA마저 재계약을 포기했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라는 거액을 요구했지만, 손흥민의 부재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급감하면서 협상은 끝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지갑도 굳게 닫혔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는 지난달 보도를 통해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 공식 스토어의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인기를 견인하던 슈퍼스타들의 연이은 이탈은 유니폼을 비롯한 관련 상품 판매량에 직격탄이 되었고, 이는 구단의 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력 하락, 관중 감소, 스폰서 이탈, 상품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 셈이다. 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손흥민의 부재'가 있다는 점은 토트넘 입장에서 더욱 뼈아픈 현실이다.

 

결국 다급해진 토트넘은 떠나보낸 손흥민을 다시 '이용'하려는 상업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웨햄은 구단이 내년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한국을 찾아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해 온 토트넘이 손흥민을 다시 한국으로 불러들여 그의 변함없는 인기에 기대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흥민과의 재회를 통해 떨어진 상업적 가치를 회복하고 각종 수익을 창출하려는 토트넘의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여행핫클립

지금 제주가면 '무조건 이득'…최대 60% 할인받는 '웰니스 관광' 완전 정복

2025 지금, 제주여행 - 겨울시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2주간 제주도가 공식 인증한 웰니스 관광지 5곳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재충전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넘어, 제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제주 웰니스 관광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려는 전략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 프로모션의 할인 혜택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집중되어 있다. 먼저, 제주동백마을에서는 직접 솥밥을 짓고 제주산 고사리와 동백오일을 활용해 파스타를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쿠킹클래스를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차(茶)를 통해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취다선리조트의 프로그램과, 차 전문가가 엄선한 차를 차례로 내어주는 회수다옥의 ‘티(TEA) 맡김 차림’ 역시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한, 광활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머체왓숲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숲의 이야기를 듣는 해설 프로그램, 숲길을 걸은 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 프로그램, 그리고 직접 블루베리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클래스를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다양한 힐링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최대 6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이 적용되는 머체왓숲의 특별 프로그램들이다. ‘제주 어멍 숲 치유 여정’ 프로그램은 제주의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너른 숲의 품에서 진정한 위로와 치유를 얻는 경험을 선사하며, ‘바디리셋’ 프로그램은 스마트밴드로 심박수 변화를 직접 체크하며 숲속에서 신체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이색적인 챌린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숲속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예 체험인 ‘머체왓 숲에서 쉼표를, 내 손으로 만들다’ 프로그램 역시 60%라는 높은 할인율로 제공되어,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WE호텔의 상쾌한 숲 요가 프로그램과 회수다옥의 고즈넉한 티 맡김 차림을 연달아 체험하는 특별 듀오 프로그램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획되어, 단 한 번의 여행으로 두 가지의 깊이 있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겨울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건강한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 웰니스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특별법도의 관련 조례에 따라 공식 지정된 웰니스 인증 관광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곳 외에도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901, 생각하는정원, 해비치호텔&리조트, 신흥2리 동백마을, 씬 오브 제주 등 총 12곳에 이른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이들 인증 관광지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주가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