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잃어버린 썰매 찾아주면 '테슬라'가 내 손에?…연말 대박 노린다면 롯데월드로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그야말로 역대급 경품 이벤트를 들고 찾아왔다. 테슬라의 최신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1대와 '미니쿠퍼' 5대라는 파격적인 상품을 내건 '산타의 잃어버린 썰매를 찾아라!'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복을 나누려던 산타가 파크로 오는 길에 썰매를 잃어버렸다'는 동화 같은 콘셉트로,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놀이공원 방문을 넘어 특별한 행운의 기회를 제공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한 미션 수행 방식이다. 방문객은 먼저 파크 곳곳에 숨겨진 자동차 테마의 어트랙션 4종을 찾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아야 한다. 대상 어트랙션은 '범퍼카', '어린이 범퍼카', '카트라이더레이싱 월드', '매직 붕붕카'로, 이들을 모두 탑승하며 '잃어버린 썰매 조각'을 모으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꿈의 자동차를 얻을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이 발급된다. 응모권은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에 마련된 '산타의 선물창고' 포토존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실제 미니쿠퍼 차량이 산타의 선물처럼 꾸며져 있어 응모와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

 


올해 이벤트는 더 많은 방문객에게 행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1인 1매였던 응모권 지급 규정을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하여 당첨 확률을 높였다. 기본 미션을 완료해 받은 응모권 외에 추가 응모권을 얻기 위한 조건은 두 가지다. 이벤트 응모 당일 롯데월드 공식 앱에 로그인한 화면을 인증하거나, 파크 내 상품점 또는 식음료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응모권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1월 23일, 롯데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첨 및 발표될 예정이어서 마지막까지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경품 행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이벤트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현재 롯데월드는 내년 3월 2일까지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진행 중이며,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과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신나는 어트랙션과 겨울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상상 속에서나 그리던 '꿈의 차'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올겨울 롯데월드를 찾아야 할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여행핫클립

지갑 얇아져도 '이곳'은 못 참지…한국인 2400만 명 몰려간 해외여행지, 1위는?

는데, 이는 여행업계 최고의 호황기였던 코로나 직전과 비교해도 100%를 넘어서는 회복세다. 국제선 항공편 역시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하며 이러한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올해보다 15%나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하늘길을 향한 한국인들의 열망은 당분간 식을 줄 모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뜨거운 여행 열기 속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부터 3위까지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싹쓸이하며 '일본 불패' 신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766만 명에 달해, 지난해보다도 6%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엔저 현상과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국인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일본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본의 굳건한 아성에 도전하는 신흥 강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바로 베트남이다. 인기 순위 10위권 안에 나트랑, 다낭, 푸꾸옥까지 무려 3개의 도시가 이름을 올리며 일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리는 푸꾸옥의 약진은 놀라울 정도다.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나 폭증하며 단숨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30일 무비자 입국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해변, 그리고 풍부한 생태 관광 자원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려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해외여행 열기가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유독 한국에서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한국인은 39%에 달했지만, 아시아 지역 평균은 24%에 그쳤다. 고환율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여행에만큼은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도시들과 빠르게 부상하는 베트남의 휴양지처럼, 문화 체험과 완벽한 휴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수요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