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명가 젠하이저, "스튜디오 최적화" 헤드폰 선봬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향 기기 전문 기업이 전문가들의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음향 장비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28일 스튜디오에서의 정밀한 믹싱 작업이나 현장 라이브 공연 등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밀폐형 헤드폰 모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완성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새롭게 공개된 기기는 그동안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를 가진 음향 기기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밀폐된 구조적 한계로 인해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웠던 저음 영역의 해상도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오랜 시간 착용 시 귀와 머리에 가해지던 압박감을 최소화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장시간의 믹싱 작업에서도 피로감 없이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선명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만의 독자적인 음향 제어 기술이 대거 투입되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떨림과 소리의 왜곡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감쇄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어떤 음역대에서도 깨끗한 출력을 보장한다. 여기에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인 초경량 부품을 핵심 발음체에 적용함으로써,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소리를 재생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주변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오직 소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다중 차음 설계가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여러 겹의 물리적인 방음 구조를 통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이를 통해 묵직한 베이스 음과 왜곡 없는 주파수 대역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완벽하게 통제된 전문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소음이 심한 야외 공연장이나 이동 중인 차량 내부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된 청취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역시 이번 모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두상의 형태나 크기와 무관하게 항상 일정한 힘으로 귀 주변을 밀착시켜 주는 특허 기술이 뼈대에 적용되어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시력 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이어패드 특정 부분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특수 구조를 채택했으며, 케이블의 연결 방향을 좌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분리형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음향 기기의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67만 5,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기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는 전용 휴대용 케이스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된 고급형 패키지의 경우 74만 3,000원에 판매된다. 제조사 측은 밀폐형 구조에서 완벽한 저음과 편안함을 동시에 구현하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에 대한 정식 판매는 다가오는 5월부터 시작되며, 세부적인 기기 제원과 구매처 정보는 한국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다.

 

여행핫클립

JW 메리어트 제주, 아태지역 '미식 2관왕' 등극

안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주관한 ‘2025 총지배인 & 호텔 어워드’에서 이 리조트는 럭셔리 브랜드 부문 ‘F&B 혁신 리더십 총지배인’과 ‘최고 F&B 매출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태지역 22개국에 포진한 750여 개의 쟁쟁한 호텔들과 경쟁해 얻어낸 이번 성과는 단순한 친절 서비스를 넘어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미식 콘텐츠로 변환해낸 창의적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다.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은 제주만이 가진 로컬 식재료와 해녀 문화 등 독특한 생활 양식을 현대적인 럭셔리 미식으로 재해석한 차별화 전략에 있었다. 대표 레스토랑인 ‘여우물’에서 선보인 ‘잊혀진 풍미’ 시리즈는 지역 생산자와의 협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의 맛을 복원해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독창적인 시도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미식 다큐멘터리 ‘Ed & Ryu: 열두바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다이닝 경험이 글로벌 고객들의 취향을 관통하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글로벌 미식 가이드에서의 연이은 낭보 또한 호텔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었다. 우드파이어 그릴 전문점인 ‘더 플라잉 호그’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라 리스트 월드 톱 1000 레스토랑’에 2025년부터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수준의 조리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어워드 심사단은 이러한 식음료 부문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시장 확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JW 메리어트 제주를 아태지역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벤치마킹 모델로 선정했다. 이는 한국의 호텔 미식이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최근 호텔은 미식을 넘어 웰니스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제주 숲의 여정’은 서귀포 치유의 숲 탐방과 제주 전통 도시락인 ‘차롱’ 문화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 제주의 숲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지역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투숙을 넘어선 고차원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는다. 호텔 측은 이러한 융복합 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민영 총지배인은 이번 수상이 전 직원이 합심해 제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혁신적인 서비스로 구현해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현장의 실무진부터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이 최상의 고객 경험을 목표로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가 글로벌 럭셔리 다이닝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메뉴 개발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유연한 조직 문화가 이번 혁신 리더십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 호텔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독창적인 F&B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다가오는 8월부터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식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국적과 연령, 계절적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새로운 뷔페 시스템을 도입해 미식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지역 고유의 문화를 녹여낸 독보적인 식음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혁신적인 미식 세계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