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려면 뭘 많이 먹어야 할까?

 부산성모병원 신경과 황보진 과장이 치매 예방과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와 성격 변화를 동반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준다. 치매의 원인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로 추천한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은 뇌 세포막의 주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뇌 기능을 향상한다.

 

블루베리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베리류도 중요하다. 이들은 뇌세포 손상을 줄여주며, 블루베리는 치매 유발 물질의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 역시 뇌 건강에 기여한다. 호두와 아몬드는 손상된 뇌세포 회복을 돕고, 기억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잎채소도 추천된다. 시금치와 브로콜리는 기억력 향상에 기여하며, 날 것으로 섭취할 때 영양소 손실이 적다. 황 과장은 식단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행핫클립

1박 2일에 00만원, 그런데도 완판?…요즘 부자들만 간다는 '안동 여행'

흥원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지난 29일 운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 열차는 안동의 전통주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하는 족족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기차를 타고 관광지로 이동하는 기존의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기차 안에서부터 미식 경험이 시작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데 있다. 여행객들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부터 안동의 명물인 전통주를 시음하며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안동에 도착한 뒤에는 지역 양조장을 중심으로 짜인 총 6개의 특색 있는 체험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 이는 여행객들에게 기존 관광열차와는 차별화된 '다이닝형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고, 뜨거운 호응은 자연스럽게 추가 운행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1월 29일, 단일 회차를 추가로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판매 시작 단 하루 만에 모든 코스의 예약이 마감되며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미식 관광의 높은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러한 성공은 당일치기 상품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월 정식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1박 2일 미식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 역시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안동 더 다이닝'은 지역의 전통주와 음식, 그리고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체류형 고급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K-미식'이라는 테마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도 충분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다.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전통주라는 고유의 스토리를 지역 관광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미식과 문화 자원을 직접 만지고 맛보는 체험형 상품으로 확장한 점이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 역시 "이번 팝업열차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관광 확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성공 사례가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의 K-미식벨트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