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병에 '무장 추격'..MDL 넘었다 경고 사격에 '줄행랑'

 지난 19일 강원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도보로 귀순한 직후, 무장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 지역까지 침범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우리 군은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으로 대응해 북측 병력을 되돌려보냈으며, 접경 일대는 한때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됐다.

 

군 당국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MDL 인근 수풀 지역에서 북한군 하사 A씨(우리 군 기준 병사)가 열상감시장비(TOD)에 포착됐다. A씨는 비무장 상태였고, 손을 든 채 “귀순하러 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우리 군은 감시·추적을 이어가며 유도 절차를 시행, A씨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합동참모본부는 “MDL 일대에서 인원을 식별해 정상 절차에 따라 유도·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북측의 MDL 요새화 작업 투입 인원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전방 부대 혹은 GP 근무 중 탈주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시각 북측 GP 주변에서는 10명 미만의 북한군이 수색 움직임을 보인 정황도 포착됐다.

 

상황은 오후 들어 급변했다.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군 수 명이 MDL을 넘어 남측 지역에 출현했다. 이들은 귀순한 A씨를 추적하던 인원으로 추정되며, 남측 GP 전방 약 200m까지 접근했다. 우리 군은 즉각 대북 경고 방송을 실시한 데 이어 절차에 따른 경고 사격을 단행, 북한군이 북측으로 철수하도록 했다. 군은 추가적인 전술적 세부사항에 대해 “작전 보안상 공개가 어렵다”고만 말했다.

 


이번 무장 침범은 지형과 수풀이 우거져 경계 식별이 까다로운 구역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공언한 이후, 북한이 탈북 차단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국지적 긴장이 높아져 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북한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MDL 요새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북·중 접경의 철책과 감시장비도 확충해 탈북을 원천 봉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같은 날 오전 경기 파주 서부전선에서도 전방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여 명이 MDL을 넘어오는 사건이 별도로 발생했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후 해당 인원은 즉시 북상했다. 하루 사이 연속된 MDL 침범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의 취약성을 재확인시켰으며, 군은 접경 지역 경계 강화를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전 절차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확전 위험을 차단했다”며 “상시 감시·경계 태세를 공고히 하고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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