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라더니…런던베이글뮤지엄, 유족과 ‘오해 풀었다’ 극적 합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에서 발생한 20대 직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회사와 유족 간의 합의로 일단락되었다. 사건 초기, 장시간 근무와 과도한 업무 부담이 사망 원인이라는 동료들의 증언이 쏟아지며 ‘과로사’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하지만 회사 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양측은 깊어진 오해를 풀고 극적인 화해에 이르렀다고 법무법인 더보상이 밝혔다. 초기 협상 과정에서는 대리인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졌으나, 이후 회사와 유족이 직접 소통 창구를 열고 끈질긴 대화를 이어가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고 상호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 합의 과정에서 회사 측은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었던 근태기록 조작 의혹에 대해, 지문인식기 등을 이용한 어떠한 은폐나 조작 행위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승진 및 지점 이동 과정에서 단기 근로계약이 체결되었던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며 유족 측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유족 측 역시 가산임금 및 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으며, 회사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 청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이미 지난 7월에 모두 제출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회사가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책임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근무 환경과 안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인의 부모는 아들의 비극적인 죽음이 더 이상 세간에 오르내리며 회자되기를 원치 않아, 회사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를 받아들이고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고인의 명예를 지키고 조용히 애도하고자 하는 유족의 깊은 뜻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비록 회사와 유족 간의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런베뮤 인천점과 서울 종로 본사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하여 현재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유족과의 합의와는 별개로, 당국의 조사를 통해 과로와 부당한 노동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 규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많은 인기를 누리는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이면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핫클립

팬스타, 추가 비용 없는 '올인클루시브' 크루즈 상품 선봬

여행할 수 있는 대안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 관광 전문 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항공료나 유류할증료의 압박 없이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할 수 있는 특별한 해상 여행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세계적인 선사 코스타크루즈 소속의 대형 여객선 '세레나호'를 이용해 한국, 일본, 중국을 한 번에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해당 패키지는 오는 9월 2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의 항구도시 사세보와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를 거쳐, 한국의 제주 서귀포에 기항한 뒤 9월 7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여정이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국내 항구로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어, 여행객들은 번거로운 항공편 이용 없이도 짐을 꾸린 채 편안하게 3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비행기 탑승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수하물 이동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최근 관광 업계에서는 이처럼 바다를 이용한 여객선 여행이 항공 여행의 훌륭한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항공권의 경우 기본 운임 외에도 유가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유류할증료와 각종 공항 이용료가 추가로 붙어 최종 결제 금액이 크게 뛰는 경우가 잦다. 반면, 이번에 기획된 해상 여행 상품은 초기 결제 금액에 객실 숙박비, 전 일정 식사, 선내 부대시설 이용료, 기항지 항만세, 심지어 여행자 보험까지 모두 포함된 일괄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낮다.이러한 경제적 이점 외에도, 국내 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오는 세심한 서비스 역시 이 상품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주최 측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명에 달하는 대규모 내국인 전담 인력을 선박에 동승시킨다. 이들은 승선 수속부터 각국의 출입국 심사, 복잡한 선내 시설 안내, 식당에서의 메뉴 주문에 이르기까지 여행의 전 과정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들도 언어나 절차상의 불편함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선내 환경 또한 한국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조성되었다. 식당에서는 서양식 정찬 외에도 김치, 고추장, 참기름 등을 곁들인 비빔밥 등 익숙한 한식 메뉴가 상시 제공되어 타지에서의 식사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다채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뷔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헬스장 등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수준 높은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이나 승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가 마련되어 이동하는 시간조차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팬스타 측은 과거 국내 최초로 연안 숙박형 해상 여행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고급 페리선 취항과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동북아 3개국 순항 패키지가 자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된 만큼,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패키지의 이용 요금은 2인 1실 기준으로 189만 원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