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위기 구한 이재원… '대군부인' 속 현실 남매 케미

 MBC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배우 이재원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그는 이복동생인 성희주 역의 아이유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성태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태주는 겉으로는 동생의 뛰어난 능력에 열등감을 느끼며 매사 삐딱한 태도로 일관하는 인물이다. 틈만 나면 동생의 약점을 파고들어 날 선 비아냥을 쏟아내지만, 정작 동생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의 성격은 최근 방송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태주는 희주가 이안대군과의 열애설로 승승장구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가가 폭락하자, 이를 두고 그룹의 큰 위기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희주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손을 내밀며 도움을 청하자, 겉으로는 짐짓 거드름을 피우면서도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태주의 이러한 행동 이면에는 철저한 이해득실 계산이 숨어 있다. 평소 동생을 깎아내리는 데 앞장서지만, 희주가 왕실의 일원이 되는 것이 곧 자신의 그룹 내 입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계열사의 힘을 동원해 동생의 든든한 뒷배를 자처하면서도, 내심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감추지 않는다.

 


이재원은 이러한 성태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생의 신분 상승을 질투하는 미묘한 감정의 줄타기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자칫 얄밉게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21세기 대군부인'은 이재원과 아이유가 빚어내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와 끈끈한 가족애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얄미운 방해꾼과 든든한 조력자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재원의 활약이 앞으로 극의 흐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행핫클립

팬스타, 추가 비용 없는 '올인클루시브' 크루즈 상품 선봬

여행할 수 있는 대안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 관광 전문 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항공료나 유류할증료의 압박 없이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할 수 있는 특별한 해상 여행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세계적인 선사 코스타크루즈 소속의 대형 여객선 '세레나호'를 이용해 한국, 일본, 중국을 한 번에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해당 패키지는 오는 9월 2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의 항구도시 사세보와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를 거쳐, 한국의 제주 서귀포에 기항한 뒤 9월 7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여정이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국내 항구로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어, 여행객들은 번거로운 항공편 이용 없이도 짐을 꾸린 채 편안하게 3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비행기 탑승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수하물 이동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최근 관광 업계에서는 이처럼 바다를 이용한 여객선 여행이 항공 여행의 훌륭한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항공권의 경우 기본 운임 외에도 유가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유류할증료와 각종 공항 이용료가 추가로 붙어 최종 결제 금액이 크게 뛰는 경우가 잦다. 반면, 이번에 기획된 해상 여행 상품은 초기 결제 금액에 객실 숙박비, 전 일정 식사, 선내 부대시설 이용료, 기항지 항만세, 심지어 여행자 보험까지 모두 포함된 일괄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낮다.이러한 경제적 이점 외에도, 국내 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오는 세심한 서비스 역시 이 상품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주최 측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명에 달하는 대규모 내국인 전담 인력을 선박에 동승시킨다. 이들은 승선 수속부터 각국의 출입국 심사, 복잡한 선내 시설 안내, 식당에서의 메뉴 주문에 이르기까지 여행의 전 과정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들도 언어나 절차상의 불편함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선내 환경 또한 한국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조성되었다. 식당에서는 서양식 정찬 외에도 김치, 고추장, 참기름 등을 곁들인 비빔밥 등 익숙한 한식 메뉴가 상시 제공되어 타지에서의 식사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다채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뷔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헬스장 등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수준 높은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이나 승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가 마련되어 이동하는 시간조차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팬스타 측은 과거 국내 최초로 연안 숙박형 해상 여행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고급 페리선 취항과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동북아 3개국 순항 패키지가 자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된 만큼,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패키지의 이용 요금은 2인 1실 기준으로 189만 원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