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쏙 빼주는 겨울 채소 6가지

새해가 시작되면서 연말연시 잦았던 술자리와 기름진 식사로 인해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들이 많다. 특히 나트륨과 당분이 가득한 음식을 즐긴 뒤 찾아오는 몸의 피로와 부종은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항염 식품을 섭취해 내부를 정화하는 일이다. 최근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은 이번 달 챙겨 먹기만 해도 염증 수치를 낮추고 체중 감량까지 도와주는 겨울 제철 채소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비싼 보약보다 나은 제철 채소의 힘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국민 채소 양배추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고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 또한 저렴해 장바구니 부담이 적으며 냉장고에서 열흘 정도는 거뜬히 보관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높다. 특히 자색 양배추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염증 완화 효과를 자랑한다. 샐러드에 썰어 넣거나 가볍게 쪄서 먹는 것만으로도 장 건강과 항염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시력 건강의 대명사로 불리는 당근 역시 겨울철 최고의 항염 채소다. 당근 특유의 주황색을 만드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시력 보호와 피부 재생을 돕는다.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당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카레나 수프에 넣으면 풍미가 살아나며 그대로 오븐에 구워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추운 계절에 더욱 맛이 깊어지는 케일과 루콜라 같은 잎채소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 잎채소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물론 엽산, 칼슘, 마그네슘 등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압축되어 있다. 파스타나 볶음 요리에 한 줌 더하거나 드레싱을 살짝 곁들인 신선한 샐러드로 즐기면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최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울양배추는 작은 체구와 달리 엄청난 효능을 품고 있다. 브뤼셀 스프라우트로도 불리는 이 채소는 칼륨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조절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특히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내장 지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뱃살을 빼고 싶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선물과 같다.

 

붉은 빛이 매혹적인 비트는 천연 항염제의 대명사다. 비트에 들어있는 베타레인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염증 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춰주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질산염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구운 비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해 아이들도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냉장고에서 최대 2주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식단의 필수 아이템 콜리플라워가 선정됐다. 콜리플라워 한 컵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75%가 들어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꼭 필요하다. 탄수화물 함량은 낮으면서 식이섬유는 풍부해 밥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활용하면 칼로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냉동 콜리플라워를 활용해 아침마다 바나나와 함께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면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

 

겨울철 제철 채소는 단순히 맛이 좋은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염증을 청소하고 체력을 보충해 주는 천연 해독제 역할을 한다. 이번 주 마트에 들러 양배추와 비트, 당근 등 건강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비싼 영양제 한 알보다 신선한 제철 채소 한 접시가 당신의 새해 건강을 더욱 탄탄하게 지켜줄 것이다.

 

여행핫클립

두바이, 이제 '이렇게' 여행해야 제대로 즐긴다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바이가 경유지를 넘어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새롭게 구축하며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진화는 '미식' 분야에서 나타난다. 올드 두바이의 골목을 누비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푸드 투어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이 주목할 만한 경험으로 선정했을 만큼, 버 두바이와 데이라 지역의 생생한 삶이 녹아든 이 로컬 투어는 두바이의 영혼을 맛보는 방법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도시의 활력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더욱 증폭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두바이 마라톤'은 전 세계 러너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함께 호흡하는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 축제다. 2월 중순부터는 설 연휴와 라마단 기간이 이어지며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야시장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이프타르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체류형 여행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여행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공간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아틀란티스 더 팜의 수족관은 '로스트 월드 아쿠아리움'이라는 이름 아래 인어공연 등 신비로운 테마를 더해 재탄생했다. 또한 마디낫 주메이라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주메이라 에코 빌리지'가 조성되어, 화려한 도시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쉴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를 제공한다.여행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대부분의 호텔과 홀리데이 홈에 도입된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은 불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입실 절차를 마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여행의 시작부터 편안하고 여유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두바이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기 에어택시 도입을 추진하며 미래형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두바이 국제공항과 팜 주메이라 등 주요 거점을 하늘길로 연결하는 이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은 도시 내 이동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끊임없는 변화는 두바이가 머무는 내내 지루할 틈 없는, 다층적인 매력을 지닌 여행지임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