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영업사원의 '의사 비위 맞추기' 일상 공개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하루종일 의사의 심부름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의학 갤러리에는 '제약회사 영업맨의 일상 알려줄게'라는 글에 의사와 제약사 영업사원의 대화방 사진이 게시됐다. 

 

대화방 사진에서 의사는 "컴퓨터에 한글 문서 프로그램 깔아달라", "원무과 직원 뽑아야 하는데 이력서 검토해 달라", "액자 부탁 2개 제작" 등의 요구 메시지가 나와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A씨는 "더러운 거 시키는 의사도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스케줄은 원장 아이 어린이집까지 모셔주기, 화장실 막힌 거 뚫기, 점심 초밥 배달, 병원 식구 저녁 식사 결제 하기"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노예 계약이다", "몸종 수준이다"라는 반응과 "영업맨이면 기본으로 하는 건데 힘들다 하지 마라"라며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이 자신의 처지를 반어법으로 한탄했다. 

 

여행핫클립

"눈치 보던 '댕댕이'와의 여행 끝"…식당·숙소 '펫 프렌들리' 기준 생겼다

배 이상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 식당, 숙소 등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공식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목표로,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물보호법 등 복잡한 법규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현재 유효한 법적 기준을 총망라해 담았다. 또한, 사업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 예시까지 포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 시설은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같은 ‘필수 시설’부터, 전용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 등 만족도를 높이는 ‘권장 시설’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특히 ‘국민 수의사’ 설채현 원장 등 전문가들이 자문에 참여해 반려견의 행동 특성과 비반려인을 위한 배려 요소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하며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통일되고 수준 높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