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우성처럼..혼외 출생 1만 명 시대 '역대 최고'

 결혼해서 부부 관계가 아닌 정우성과 문가비의 아들 출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23만 명)의 4.7%를 차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4%대를 돌파한 수치다. 

 

혼외 출생아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으며, 법적 혼인 없이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에서의 출산 증가와 주택 대출 및 청약 조건이 미혼자에게 유리한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2013년(43만7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유지가 가능한 2.1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여행핫클립

"눈치 보던 '댕댕이'와의 여행 끝"…식당·숙소 '펫 프렌들리' 기준 생겼다

배 이상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 식당, 숙소 등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공식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목표로,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물보호법 등 복잡한 법규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현재 유효한 법적 기준을 총망라해 담았다. 또한, 사업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 예시까지 포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 시설은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같은 ‘필수 시설’부터, 전용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 등 만족도를 높이는 ‘권장 시설’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특히 ‘국민 수의사’ 설채현 원장 등 전문가들이 자문에 참여해 반려견의 행동 특성과 비반려인을 위한 배려 요소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하며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통일되고 수준 높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