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시축 현장에서 '논란' 터졌다?! 알고 보니 모두가 칭찬한 이유!

 배우 박서준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친선경기에서 '개념 시축자'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경기장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쏟아진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손흥민 선수와의 따뜻한 포옹으로 절정에 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박서준은 단순한 시축을 넘어선 특별한 준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의 출생연도이자 고유 등번호를 상징하는 'PSJ 88'이 새겨진 맞춤형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유니폼 뒷면에는 실제 프리미어리그(EPL) 스폰서 로고인 'Kraken'과 'AIA'까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진정한 '공식 시축자'로서의 세심한 배려와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박서준의 진정한 '개념'은 그의 발끝에서 드러났다. 그는 축구 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스터드가 없는 일반 운동화를 착용했다. 바닥이 완전히 평평한 구조의 신발은 잔디 손상을 일으킬 만한 요소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무대 위에서는 스타일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넓은 축구장 잔디 위에서는 환경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디테일로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선택은 프로 축구 선수들도 잔디 보호를 위해 스터드 없는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할 때, 박서준이 얼마나 철저하게 시축을 준비하고 그라운드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라운드 위 박서준은 슬림핏 블랙 유니폼에 순백의 로우탑 스니커즈를 매치한 차림으로, 운동장 위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세련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선수와의 짧지만 진심 어린 대화, 그리고 공을 가볍게 터치한 후 서로 손을 맞잡는 장면은 시축의 의미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감동적인 순간으로 승화시켰다.

 


시축을 마친 박서준은 "큰 경기에 초대돼 영광이다. 잠을 설칠 만큼 설렜고,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그가 이번 시축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박서준의 이러한 '개념 시축'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단순한 스타의 등장을 넘어선 진정한 '개념인'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마블 영화 '더 마블스'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핫클립

111대 1 경쟁 뚫은 올해 최고의 '섬 여행' 영상, 수준 보니 '입이 쩍'

11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여 연안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여행자들의 축제다. 올해는 총 111편에 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접수되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벌였으며,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1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순한 풍경 스케치를 넘어, 여행자 각자의 개성 넘치는 시선과 이야기가 담긴 영상들은 국내 섬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다.올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황상운 씨의 '남해로 떠나요'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의 보석 같은 섬, 소매물도와 비진도, 사량도를 배경으로 한다. 수상작은 드론을 활용한 역동적인 구도와 감각적인 편집을 통해 섬들이 품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스크린 가득 펼쳐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의 시원한 물살부터, 등대섬으로 향하는 신비로운 바닷길,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웅장한 산세까지, 섬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압도적인 영상미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치 관객이 직접 배를 타고 섬 곳곳을 누비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은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상작이 남해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풍광을 담아냈다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형주 씨의 '필름으로 담은 슬로시티, 증도'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바쁜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영상미를 통해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외에도 섬마을의 정겨운 풍경을 담은 작품,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소개한 작품 등이 우수상과 특별상, 입선작으로 선정되어 우리 섬들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의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우수한 영상 콘텐츠를 시상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작한 생생한 이야기가 섬 관광의 가장 강력한 홍보대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상철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이 "국민이 직접 담아낸 섬에서의 소중한 순간들이 섬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연안해운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씨앗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듯, 수상작들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섬 여행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목적지를, 지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건네며, 이 작은 영상들이 우리 바다와 섬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